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아직 존재감 미미한 '제3지대 신당'…"참신한 인물·선거제 개편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태섭·양향자 합동토론회 개최...연대 움직임
"중도층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과제"
"제3지대, 지역구선 필패...선거제 개편에 올인"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총선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당제 타파'를 앞세우며 등장한 제3지대 신당들의 존재감은 여전히 미미하다. 합동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구체적인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는 "참신한 인물 없이 총선에서 어렵다"고 비관적 전망을 나타냈다.

정치권에 따르면 '양향자 신당' 한국의 희망과 '금태섭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국민이 바라는 정치, 누구와 함께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양당이 공식적으로 합동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사진=한국의희망]

토론회에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전 의원을 비롯해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조성주 전 정의당 정책위 부의장이 참석했다. 진보·보수를 망라하는 제3지대 주요 인물들이 총출동한 셈이다.

이처럼 구체적인 연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창당 이후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희망과 새로운선택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명조차 거론되지 못하고 있다. 양당 정치에 실망한 중도층을 제3지대 신당들이 흡수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제3지대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실제 투표에서 양당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득표율 1.83%, 권혜인 진보당 후보는 득표율 1.38%에 그쳤다.

양향자 대표도 이날 토론회 발제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봐도 진영 간 전면전으로 확장하며 제3당 득표가 더 적어진 게 사실"이라며 "한국의희망 과제는 중도·무당층을 어떤 동인으로 투표장에 나오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3지대 관계자들도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금 전 의원은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만으로 신당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긴 어렵다"며 사교육 부담 완화 등의 획기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의 권한 제한·국회 특권 내려놓기 등의 개헌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총선을 대비하기 위해선 결국 '인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성공적이라 평가받는 국민의당도 안철수라는 대선후보급 인물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양 대표, 금 전 의원만으론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분명하다.

한 야권 관계자는 "금태섭·양향자 두 사람만으로 중심을 잡긴 어렵고 현역 의원들이 많이 붙고 괜찮은 원외 인사들도 영입해야 한다"며 "아직은 조직이 영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역구 당선이 쉽지 않은 만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 개편 같은 구조적 변화도 필요하다. 그러나 여야의 선거제 협상은 지지부진하며 최악의 경우 병립형 비례제로의 회귀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지금 제3지대 정당은 일차적으로 선거제 개편에 올인해야 한다"며 "시위를 하든 맞서 싸우든지 해서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 제3지대 정당이 지역구에서 성공하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 번째부터), 금태섭 새로운선택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참석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9.19 pangbin@newspim.com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