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오늘(12일) 열리는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앞서 국토교통부 국감에서 쟁점이 됐던 서울~양평고속도로 김건희 특혜 논란 공방 '2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함진규 전 의원의 한국도로공사 사장 낙하산 인사 의혹과 사장 경질의 표면적 이유였던 휴게소 음식값 논란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12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는 국토교통부 국감에서 흐지부지 끝났던 양평고속도로 의혹 공방이 열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공사 서비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지난 10일 국토부 국정감사떄와 같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 공방과 함께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의 낙하산 의혹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거센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함 사장은 취임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수도권대책본부장을 지냈던 이력이 발목을 잡아 낙하산 인사 및 비전문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공기업 전관 카르텔 이슈도 다뤄질 예정이다. 국토위 소속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 퇴직자 가운데 93%가 유관기관 및 협회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퇴직자는 도로공사에 재취업했다.
지나치게 비싼 휴게소 음식 판매값과 관련한 여야의 질타도 쏟아질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경질된 표면적 이유가 비싼 음식값이었지만 새 사장 취임에도 여전히 음식값이 비싸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 역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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