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사히 왕뚜껑 맥주, 오픈런 행렬에 켈리 판매량 넘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사히, 올해 1~7월 매출 전년 대비 700% 급등
지난 7월엔 카스·테라 이어 맥주 매출 3위 오르기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일명 '왕뚜껑 맥주'로 인기몰이한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아사히 생맥주캔)'이 지난 7월 가정시장에서 하이트진로의 '켈리'의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마켓링크 제공)에 따르면 올해 1~7월 롯데아사히주류의 소매점 매출은 708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698.9% 성장한 수준이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지난 5월 국내에 선보인 '아사히 생맥주캔' 제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결과다. 해당 제품은 뚜껑 전체가 열리면서 생맥주처럼 풍성한 거품이 올라오는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오픈런'이 이어질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지난 7월 신촌에 진행한 아사히생맥주캔 팝업스토어. [사진=뉴스핌DB]

실제 롯데아사히주류의 소매점 매출(아사히 브랜드 기준)은 ▲5월 125억원 ▲6월 85억원 ▲7월 278억원으로 집계된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5월 아사히 생맥주캔을 국내에 선보였으며 해당 제품이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등 수요가 높아지자 7월 한국 버전의 제품디자인을 적용해 정식 출시했다. 정식 출시와 함께 국내 수입 물량도 두 배가량 확대했다.

맥주 브랜드들의 지난 7월 소매점 매출을 살펴보면 '아사히' 맥주 매출은 278억원으로 오비맥주의 '카스'(3230억원), 하이트진로의 '테라'(1262억원)에 이은 3위에 올랐다. 하이트진로의 '켈리'는 234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켈리는 하이트진로가 올해 4월 출시한 신제품 맥주다. 광고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했으며 테라와 함께 하이트진로가 맥주 시장 주력 브랜드로 띄우고 있는 제품이다. 한때 노(No)재팬 등 불매운동에 시달렸던 일본산 맥주가 가정시장에서 국내 주요 맥주 매출을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1~7월 가정용 맥주 시장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95%가량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카스 매출은 전년 대비 8.01%, 테라는 28.56%, 줄었다. 반면 아사히 매출은 698.7%, 칭타오맥주도 7.43% 상승해 주목된다. 전체 맥주 시장 성적이 부진한 사이 일본, 중국의 수입맥주는 성장세를 나타낸 셈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펜데믹의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코로나19에 따른 홈술 인기로 가정시장의 주류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올해부터는 유흥시장 비중이 늘고 있다"라며 "다만 가정시장에서는 수입맥주를 비롯해 다양한 주종에 대한 니즈가 늘었기 때문에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