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합천군 "먹튀 책임없다" 먼저 소송…"호텔사업 PF이자 눈덩이 방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리츠증권·금융대주단, 소송않고 연체이자 누적 방관"

[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경남 합천군의 영상테마파크 내 호텔 건립사업 포기로 '250억원 먹튀'사건의 변상책임을 둘러싸고 합천군과 PF대출 금융기관 간의 법적 소송이 예고된 가운데 합천군이 먼저 소송을 제기하고 나서 이목이 쏠린다. 

당초 예상은 약정에 따라 금융기관에서 먼저 먹튀금액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합천군이 대응하는 형태로 소송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었다. 이에 대해 합천군은 금융기관에서 높은 연체이자 누적을 겨냥해 소송제기에 뒷짐지는 자세를 취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경남 합천군 관광진흥과 유성경 과장이 25일 오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3.09.25 

유성경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25일 오후 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4일 자로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에 (합천군의) 채무부존재 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의  피고는 호텔건립 PF대출금 550억원의 컨소시엄(금융대주단)인 스마트합천제일차㈜와 금융대주단 주간사인 메리츠증권㈜이다.

향후 소송에서 다툴 이 사건 채무액은 대출원금 550억원 중 먹튀 사건 발생후 메리츠중권에서 금융대주단에 상환한 금액과 최근 합천군에서 시공사인 일광이앤씨㈜와 정산한 금액 등을 뺀 279억여원으로 알려진다.

대출금에 대한 이자율은 대출약정시에 4.5%였으나 지난 6월 15일 합천군의 사업포기 통보에 따라 현재 연체이율 7.75%가 적용 중이다.

유 과장도 합천군에서 먼저 소송을 제기하는 목적이 연체이자 누적을 방관하며 소송제기를 않는 금융기관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4월 호텔사업 시행사 대표의 먹튀 사건 발생후 메리츠증권은 7월 3일 합천군에 손해배상청구 공문을 보냈고, 합천군은 즉시 "배상책임 없다"는 답변을 보낸 바 있다.

유 과장은 이날 "(메리츠증권이 소송제기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이 사건으로 인한) 합천군의 권리 및 법률상 지위에 불안 또는 위험이 존재한다"며 "특히 금융기관의 과도한 연체이자 수취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소송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군은 향후 소송에서 '이 사건 먹튀가 발생한 데는 대출금 중 특히 250억원의 부대사업비를 지출하는 과정에서 메리츠증권이 기성고를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았다'는 금융대주단의 귀책사유를 중점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먹튀의 책임이 메리츠증권을 비롯한 금융대주단에 있는 만큼 합천군의 채무가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금융대주단의 중대 과실로 합천군에서 사업비용으로 지출한 금액 상당을 손해배상해 달라는 게 이번 소송청구의 취지로 읽힌다.

먹튀 사건의 책임이 금융기관에 있다는 증거로, 합천군은 이날 호텔사업 시행사인 모브호텔앤리조트(유)가 부대사업 하도급사와 맺은 이면계약서 일부를 공개했다.

계약서 내용은 부대사업 용역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비가 조기 지출되도록 돼 있는 데다 지출후 잔액도 시행사 지정계좌로 즉시 이체하도록 작성됐다는 것이다. 계약 내용이 이처럼 비 상식적인데도 금융대주단 주간사인 메리츠증권에서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PF사업비를 지출해 줬다는 게 합천군의 주장이다.

군은 이번 소송제기를 위해 최근 합천군의회 동의를 얻어 소송비용 1억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합천군 고문변호사 A씨가 최근 사임계를 제출한 뒤 호텔사업 시행사인 모브호텔앤리조트(옛 합천관광개발)의 대표이자 먹튀사건주범인 K씨의 변호를 맡은 사실이 불거져 적정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K씨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상의 사기혐의로 기소돼 지난 21일 창원지법 거창지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

 woohong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