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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나스닥, '매파' 공포 속 6개월만 '최악'의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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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8포인트(0.09%) 빠진 1만3211.81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주간으로도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주간으로 각각 2.8%, 3.5% 내렸다. 두 지수 모두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이자 주간으로 지난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다우지수도 이번 주 1.8% 빠졌다. 

장 초반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틈을 타 주요 지수는 반등을 시도했다. 금리에 민감한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의 민간 경기 활동 둔화를 신호하는 경제 지표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이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8.9로 집계됐다. 8월의 47.9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경기 위축과 확장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 9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0.2로 직전월(50.5) 보다 더 낮아지며 8개월 만에 최저로 내렸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산한 9월 종합 PMI도 50.1로 전월(50.2)보다 소폭 내리며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장중 나온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매파적이었고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발언에 나선 연준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통화 정책이 예상보다 긴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콜로라도에서 열린 한 은행가 행사에 참석한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당분간 제한적인 수준으로 유지하여 인플레이션을 적시에 2% 목표에 복귀시키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도 매파적이었다. 콜린스 총재는 메인 은행협회 연례 컨벤션 연설에서 "금리가 이전 전망에서 제시한 것보다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며 추가 긴축을 논의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내 대표 매파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날 미네소타 경제 클럽 행사에서 가진 연설에서 통화 정책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소비 지출이 여전히 예상을 뛰어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금리 인상에도 소비 지출에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셸 보우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사진=로이터 뉴스핌]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 재커리 힐은 "이번 주는 낙관적인 시장과 연준의 일부 (매파적) 메세지가 충돌했던 한 주"라면서 "시장은 금리가 정점에 이르렀을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했으나 파월 의장은 아직 금리가 정점에 이르지 않았을 가능성을 신호했고 시장은 이를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열흘 앞두고 공화당 당내 갈등, 공화당과 민주당 간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 업무가 일제히 중단되는 셧다운 사태가 빚어지며, 글로벌 금융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편 미국 자동차 업계의 노사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자동차 노조가 일주일 만에 파업 확대를 선언했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22일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 연설을 통한 조합원 상대 연설에서 이날 오후부터 제네럴모터스(GM)과 스텔란티스의 38개 부품 공급센터로 파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다만 포드 자동차와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에 포드의 사업장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특징주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의 주가가 1.7% 올랐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독점 우려가 해소됐다며 합병 승인 가능성을 내비친 영향이다. 

포드도 노사측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보도에 주가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인 핀듀오듀오(PDD), 바이두(BIDU), 알리바바(BABA) 등도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제 회복 기대감이 이들 주가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 굴착 장비 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0센트(0.5%) 오른 배럴당 90.03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 달러화는 주요국 대비 강력한 미 경제에 대한 낙관론 속에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 지수는 105.6으로 전장보다 0.2% 올랐다. 달러화 지수는 주간으로도 0.3% 오르며 1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종합 PMI는 50.1(예비치)로 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50선을 웃돌았다. 역시 이날 발표된 유로존 9월 종합 PMI가 47.1로 여전히 50선을 밑돈 것과는 대조적이다.

트레이더X의 시장 전략가 마이클 브라운은 로이터통신에 "미 경제가 다른 나라를 앞서고 있으며 당분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 국채금리 하락 속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0.3% 오른 온스당 1925.21달러로 거래를 가리켰다. 금 선물 가격은 0.3% 오른 1945.60달러를 기록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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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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