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노란봉투법·방송법, 21일 본회의 상정 합의 실패…與 "상정 시 필리버스터 검토"

기사입력 : 2023년09월20일 16:40

최종수정 : 2023년09월20일 16:40

한덕수 해임안 표결 후 이재명 체포동의안 처리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여야가 오는 21일 예정된 본회의에 쟁점 법안으로 꼽히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상정하는 것과 관련,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의장실에서 3자 회동을 가졌다.

국민의힘 윤재옥(오른쪽)·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사진=뉴스핌DB]

회동을 마친 박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 상정에 대해 "저하고 윤재옥 원내대표하고 의장 견해가 상이해서 상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3법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며 '합의되지 않았으면 상정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 그 이후 이야기는 아끼겠다"고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두 법안이 상정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냐'는 물음에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의사진행 지연을 위한 합법적 무제한 토론)를 검토하고 있냐'고 묻자 "네 당연히"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중도 퇴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지도부가 상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란봉투법은 지난 5월 야당 주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본회의로 직회부된 법안이다. 방송법 개정안 역시 지난 3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반발한 바 있다.

여야는 21일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 건의안을 먼저 표결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경우 법원은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집행하며 부결 시 영장은 기각된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