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재단법인 피플, 2023년 5차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9월20일 10:42

최종수정 : 2023년09월20일 10:42

"중소규모 사업장의 위험성평가 기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 주제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재단법인 피플은 시스템코리아인증원(주)과 함께 '중소규모 사업장의 위험성평가 기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19일 오후 숭실대학교 전산관 다솜홀에서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 이는 안전보건공단의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 지원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다번째다.

이날 포럼은 위험성평가와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의 실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에 관한 토론으로 진행했다.

김태옥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공동대표는 "사업장 스스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험성평가가 현장에서 작동되어야 하는데, 많은 사업장이 위험성평가를 실시하지 않거나, 외부 컨설팅기관에 의존하고 있는 등 현장 작동성이 부족하다"며 "이번 포럼이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19일 열린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에서 민관학계 전문가들이 '중소규모 사업장의 위험성평가 기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하고 있다. [재단법인 피플 제공]

김철 시스템코리아인증원㈜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차사고 발굴 및 제거, 작업안전 분석과 수칙 마련, 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기술 도입 등 다양한 시각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국제표준 기반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안전문화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서 이준원 숭실대학교 교수는 "사업주의 자율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의무사항 이행과 이를 돕기 위한 산업안전기사 응시자격 확대와 위험성평가사(가칭) 양성, 안전보건관리 활동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시스템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에 적합한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및 장비활용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인성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실장은 "미래노동의 핵심은 안전보건이 중심되는 시대로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구축하면서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율안전보건관리체계를 확립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정보나 재해유발요인 등을 파악해 위험성평가를 활용하는 전략과 재해예방 활동에 근로 참여를 확대하여야 한다"면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에서 노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김병진 법무법인 사람&스마트 안전문제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상생협력실장은 "중소사업장은 담당인력을 확보할 여력이 없으므로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낼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 표준 체크리스트를 제작∙보급하고, 대기업과 연계하는 시스템화하는 기업 문화가 중요하다"며 정부와 지원기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권기보 시스템코리아인증원㈜ 부원장은 "정부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중소기업은 전문가 부족 등 이를 지킬 여력이 부족하다"면서 "중소기업 자체 전문인력 양성, 사후 검증작업 및 성과평가 병행으로 실효성 확보방안을 충분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5차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재단법인 피플 제공]

이승복 시스템안전코리아㈜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인증제도의 실효적 지배가 이루어지지 않고, 인력과 예산 부족, 교육기회 부족 및 경영자의 인식이 부족하다"고 진단하면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자율 및 강제 병행, 경영책임자의 안전의식 제고, 교육이수의 법제화 및 공동인증의 부활을 통해 사업장에 부담을 줄여주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병진 소장은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재예방 활동에 필요한 컨설팅, 정보, 스마트기술 등 다양한 지원 및 노사정이 공감대를 형성해 방향성을 찾아야한다"면서 "위험성평가사(가칭)와 같은 민간자격을 도입해 내실있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