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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속도높인 메모리카드 출시…11초 만에 영화 전송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08:51

최종수정 : 2023년08월29일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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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S-I' 규격 최고 수준인 200MB/s 읽기 속도
전문 포토그래퍼, 크리에이터 등 최적 솔루션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한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얼티밋(PRO Ultimate)'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PRO Ultimate 제품군은 전문 포토그래퍼, 크리에이터 등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모리카드로, 고용량 콘텐츠의 원활한 작업을 가능케 한다. 또 반복적인 데이터 읽기·쓰기·지우기 작업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군은 파일·영상 전송 속도를 나타내는 메모리 'UHS-I' 규격의 최고 수준인 최대 200MB/s 읽기 속도와 13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하며, 제품 용량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200MB/s는 1.3GB 크기의 영화 한 편을 PC에서 메모리카드로 11.2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PRO Ultimate 제품군은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V30을 만족해 4K UHD와 FHD 영상 등 고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마이크로 SD카드는 A2 등급을 별도 지원해 연속적인 읽기·쓰기와 멀티태스킹 작업도 원활하게 지원한다. A2는 메모리카드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에 대한 규격이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PRO Ultimate'.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군에 컨트롤러의 'ECC(Error Correction Code) 엔진'을 강화해 신뢰성 또한 높였다. ECC는 낸드플래시에서 발생한 오류를 감지하고 정정하는 엔진이다. ECC의 한 종류인 저밀도 패리티 검사코드 LDPC(Low Density Parity Check)를 기존 1KB에서 2KB로 향상해 소비자가 데이터 유실에 대한 걱정 없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제품군은 방수, 낙하, 마모, 엑스레이, 자기장, 온도 변화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SD카드의 경우 최대 1500g의 충격까지 견딜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라인업에 28나노 컨트롤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37% 향상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잦은 재충전 없이도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삼성전자는 PRO Ultimate 라인업에 다양한 기기와 호환성을 제공한다. PRO Ultimate SD카드는 DSLR·미러리스 카메라, 캠코더, PC, 노트북과 호환되며 여러 장치에서 고사양 콘텐츠를 빠르게 생성·편집·전송할 수 있다.

PRO Ultimate 마이크로 SD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휴대용 게임 콘솔, 액션캠, 드론, PC 등 폭넓은 기기와 호환성을 제공해 전문 비디오그래퍼와 크리에이터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PRO Ultimate 제품군에 10년의 보증 기간이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PRO Ultimate 마이크로 SD카드를 29일, SD카드는 오는 10월 출시한다. 각 제품의 용량에 따라 카드 리더기 포함 옵션은 모두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드론, 액션캠, DSLR 카메라 등 기기에서 생성되는 고해상도 콘텐츠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 크리에이터가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PRO Ultimate은 신규 컨트롤러와 데이터 보호 기능 등 강화된 속도와 안정성을 통해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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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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