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만 24세 이하 '청소년부모' 양육비 월 20만원 추가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8월25일 08:24

최종수정 : 2023년08월25일 08:24

중위소득 90% 이하로 기준 완화…자립촉진수당도 신규 지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자녀 양육과 학업·취업을 병행하는 청소년 (한)부모에 아동양육비 월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24세 이하 청소년인 경우며 청소년 한부모는 24세 이하의 모 또는 부를 말한다.

먼저 시는 아동양육비의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90% 이하로 완화해 더 많은 청소년 (한)부모들이 양육비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의 추가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의 청소년 부모는 기존에 받던 양육비 월 20만원에 서울형 아동양육비 20만원을 더해 총 40만원을 받게 된다. 기준 중위소득 60~90%의 청소년 부모는 새롭게 20만원의 양육비를 받는다.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는 기존에 받던 양육비 월 35만원에 20만원을 더해 총 55만원을 받고 중위소득 65~90%는 월 20만원을 받게 된다.

[자료=서울시] 2023.08.25

자립지원도 늘렸다. 기준 중위소득 90% 이하 청소년 부모는 월 10만원의 자립촉진수당을 새롭게 지원받는다. 청소년 (한)부모에는 모두 청년취업사관학교 우선 선발 기회와 월 10만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청소년 한부모는 기존 중위소득 90% 이하까지 월 10만원의 자립촉진수당을 지원받고 연 154만원 이내의 검정고시 학습비를 신규로 지원받는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65%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 한해서만 월 10만원의 자립촉진수당이 지급돼왔다.

양육비는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로 기준 중위소득 90% 이하에 해당하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청소년 부모는 아동의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을, 청소년 한부모는 모(부)의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새싹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강좌를 수강 신청한 후 서울시로 가산점과 교통비를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의 나이에 찾아온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책임지고 키우기로 한 청소년(한)부모 가정을 적극 응원 한다"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