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R&D 비효율 혁파' 당정협의 "文정부서 무분별 예산 증가…카르텔 발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존수단 변질·방만 경영 등 비효율 사례 多"
"개선방안 및 예산 사안 8월 중 발표"
"유사 연구기관 통폐합 방안도 논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16일 R&D(연구개발) 비효율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실무당정협의회를 열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지난 정부에서 R&D 예산이 무분별하게 증가하면서 카르텔 사례와 비효율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 R&D 비효율성 혁파를 위한 실무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R&D 관리시스템 부실이나 온정주의 평가로 전반적 비효율 등이 생겨 소위 말하는 카르텔로 지목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게 됐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증인채택에 관한 발언하고 있다. 2022.10.17 kimkim@newspim.com

박 의원은 구체적인 카르텔 사례로 ▲특정 집단이 R&D 기획해 동일·유관기관이 과제를 받아가는 유형 ▲기업 생존수단으로 변질된 기업보조금형 R&D ▲방만한 경영으로 R&D 예산 낭비되는 유형 등을 꼽았다.

이어 박 의원은 "특정 부처 특정 사업은 큰 전략성 없이 290개 과제로 쪼개서 전부 뿌려지는 그런 사례도 있었다"며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브로커 활용해 과제 가져가는 사례도 있었고 동일 기업이 유사한 주제로 여러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일개 중소기업이 11개 과제 가져가는 그런 사례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상당수는 (연구과정이) 부실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 대대적이고 면밀한 점검을 통해 여러가지 집행규정 위반 있는지, 업무상 배임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연구비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R&D(연구개발) 비효율' 혁파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과 '내년도 R&D 예산 배분·조정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무당정협의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방안, 예산 관련 사안은 8월 중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창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카르텔을 혁파하기 위해 일부 연구기관을 통폐합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연구기관간 유사기능을 갖고 있어서 그런 것은 어느 정도 통폐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0여 개 부처에 유사 기능이 있다. 이를 조정하고, 나누고, 통폐합하고 이런 형태"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특정집단의 기득권적인 사업, 경쟁력 없는 단순 보조 형식의 지원 사업, 경쟁률이 현저히 낮은 사업, 뿌려주기 식 사업은 등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하고, 앞으로도 카르텔적 사업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R&D 비효율 혁파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R&D를 제대로 투자하자는 의미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R&D와 유능한 연구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나홀로 R&D에서 벗어나 글로벌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의 공동연구로 방향을 전환해야한다는 점에서 당정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날 실무당정협의회는 당에서 박 의원을 비롯한 김병욱, 김영식, 윤두현, 허은아, 홍석준 의원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정희권 과학기술혁신조정관(보고자), 담당국장 등이 배석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