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업스테이지, 한국어 LLM 개발 생태계 조성 위한 '1T 클럽' 발족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08:35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08: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업스테이지는 14일, 한국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성능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LLM) 개발을 위한 '1T 클럽'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1T 클럽'은 '1 Trillion 토큰 클럽'을 줄인 것으로 텍스트, 책, 기사, 보고서, 논문 등 다양한 형태의 1억 단어 이상의 한국어 데이터를 기여하는 파트너사들로 구성된다. 

업스테이지는 1T클럽을 통해 한국어 데이터를 확보하고 공유함으로써, 한국문화 정서를 담아낼 수 있는 고품질의 LLM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업스테이지는 현재 20여 개 언론사 및 기업, 학계 등 데이터 제공자들과 파트너십을 위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다양한 업계 리딩 기업들과 프라이빗 LLM 구축 협의는 물론 한국어 LLM의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1T 클럽'에 관심 있는 기관은 업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사진=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 측은 "한국어 데이터는 대한민국 LLM 발전에 필수적인 자원이지만, 현재 상당히 부족하고 저작권의 문제에도 직면해있다"며, "외국어 중심으로 학습된 빅테크의 LLM들은 한국어 실력은 물론 정서나 지역적 정보에 취약해 국내 기업들이 활용할 프라이빗 LLM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크롤링을 통한 AI 학습으로 인해 저작권 이슈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문제 해결은 물론, 데이터 제공자와 모델 제작자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라며, "참여 파트너사에게 데이터 제공량에 비례해 API 사용료를 할인해주고, LLM의 API 사업으로 창출될 수익을 공유하는 등 두가지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PI 사용료 할인의 경우, 파트너사는 기여 토큰수에 비례해 업스테이지가 자체 제작하는 최고 성능의 LLM의 API를 할인된 가격에 사용,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수익을 공유하는 'Profit Share 방식'은 업스테이지가 LLM의 API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할 경우, 그 중 일부를 파트너사들과 공유하는 방안으로 운영된다. 업스테이지는 이를 위해 LLM API 사업 수익의 일부를 재원으로 활용, 1T 클럽 수익 공유에 할당할 예정이며 각 파트너사들은 자신이 기여한 데이터 양에 비례하여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업스테이지는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모델의 한글 프리트레이닝(pre-training) 학습 용도로만 사용, 일반적인 지식과 글 요약, 정리 등의 능력만 가지게 되고, 원문 추출은 불가능하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기타 용도로 사용하거나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자체적인 탈옥방지(Jailbreak Check) 기술을 통해 원문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