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국조, 다른 야당과 연계해 여당 압박"
"민생 경제 너무 어려워...관련 일정 강화"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8월 임시회 내 방송법 처리에 속도를 내는 한편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국정조사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8월내에 국회에서 방송법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07 leehs@newspim.com |
방송법 개정안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처가 게이트 국정조사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다른 야당과 연대해서 국정조사를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힘이 동참해야 하니까 다른 야당과 함께 연대해서 최대한 빨리 압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관련해선 "언론계나 시민단체·재야인사 등과 연계해서 언론자유 시국선언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 후보자 관련해서 언론을 장악하려는 홍보전도, 언론 장악 규탄 홍보전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 경제가 너무 어려워져서 민생 관련한 현장 일정을 좀 더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내일(8일) 이재명 대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민생 경제에 당력을 모아나가고 이 대표 일정도 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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