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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부터 '알로하' '모차르트'…뮤캉스 열풍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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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여름 방학 시즌을 맞이해 세계적인 라이선스 뮤지컬, 한국의 창작진이 제작한 창작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이 공연 시장의 성수기를 이끈다. 부산 공연에 이어 서울에 상륙한 '오페라의 유령', 서울시뮤지컬단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 한국이 사랑한 뮤지컬 '모차르트!', 브로드웨이 신작 뮤지컬 '멤피스' 등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끌어모으며 '뮤캉스' 열풍을 주도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잠실에서 만나는 '오페라의 유령' 판타지…브로드웨이 뮤지컬 '멤피스' 초연도 준비  

13년 만에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이 부산 초연을 마치고 서울에 상륙했다. 2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이 작품은 압도적인 무대 예술의 황홀함으로 '유령 신드롬'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지난 2001년 초연 이후 21년간 단 두 차례만 성사된 한국어 프로덕션은 언제 다시 공연될지 모를 환영과도 같은 작품이다. 극중 유령 역의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을 비롯해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등 황금 라인업으로 완성된 캐스트 역시 모두가 이번 '오유'를 봐야 하는 이유로 충분하다.

'오페라의 유령'은 세계적인 뮤지컬 음악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웨스트엔드에서 37년째 공연 중이며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네스북 기록도 지녔다. 아름다운 음악과 가면 속 러브 스토리와 황홀한 무대 예술이 이 공연의 백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3.07.27 jyyang@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 장면 [사진=에스엔코] 2023.06.19 jyyang@newspim.com

특별히 부산 공연에 이어 서울 공연에서는 '오페라의 유령'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오브제와 극장 디자인으로 공연 관람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다. 로비를 가득 채운 장미향과 1층 로비 곳곳에서 만나는 장미 포토존, 네 명의 유령 배우들의 특징을 살린 '오유령' 실물 피규어를 2층에서, 오유령과 콜라보레이션 스테츄(Statue) 전시를 진행한 밸리곰 캐릭터까지 극장 입구에서 만날 수 있다. 음악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극장을 찾는 다양한 관객들은 여름방학 시즌, 유령과 함께 하는 환상적인 판타지를 즐길 수 있다.

[사진=㈜쇼노트]

 20일 한국 초연을 올린 뮤지컬 '멤피스'는 차별과 갈등이 만연했던 1950년대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에서 태동한 로큰롤을 전파한 백인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을 가진 흑인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올리비에 어워즈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쓸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김태형 연출, 양주인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조수현 무대·영상 디자이너, 박강현, 고은성, 이창섭,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 최민철, 심재현, 최정원, 류수화 등 최고의 창작진과 배우들이 모였다. 1950년대 멤피스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무대로 관객들을 반긴다. 로큰롤부터 리듬 앤 블루스, 가스펠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신나는 음악과 이야기의 배경이 맞추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화려한 무대, 에너지 넘치는 춤 등 현대적인 메시지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올여름 공연 관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사진=세종문화회관]

◆ 국립극장·세종문화회관 '알로하, 나의 엄마들' '모차르트!' 공연…관객층 확장 유도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희)의 창작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1900년대 초 사진 한 장을 들고 하와이로 향했던 '사진신부'들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이금이 작가의 동명의 원작소설을 원작으로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인 이민자들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세기 초 우리 민족의 디아스포라가 담긴 창작 뮤지컬로 여름 방학 시즌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여름 방학과 함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린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누구보다 강하고 아름다운 세 명의 소녀 버들, 홍주와 송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발랄한 소녀이자 때로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엄마가 되어 역경을 이겨내고 나아가 조국의 독립에도 힘을 보태는 여성들의 강인한 서사가 담겼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서울시뮤지컬단 단원들과 이예은, 조성윤, 유연정, 박수빈, 주다온 등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과 가수 출신 캐스트의 다양한 조합을 즐길 수 있다. 오는 8월 19일까지 공연되는 이 뮤지컬은 관객들에게 용기와 감동,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지난 6월 15일부터 EMK뮤지컬컴퍼니의 대표작인 뮤지컬 '모차르트!'가 공연 중이다. '모차르트!'는 '레베카' '엘리자벳' 등 40여 년간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온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작품으로, 천재 음악가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의 고뇌를 섬세하면서도 완성도 높게 그려내며 오랜 시간 한국 공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모차르트!'는 지난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했으며 한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작품으로 혁신과 파격을 담은 구성, 자유를 향한 인간의 본능적 갈망을 넘버와 서사에 담아내 전 세계 10개국에서 2400회 이상 공연되며 2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올해 엑소 수호, 이해준, 엔플라잉 유회승,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뮤지컬 분야에 머무르지 않는 다채로운 캐스팅으로 관객층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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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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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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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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