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리보는 증시재료] 美 메타‧MS 등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

기사입력 : 2023년07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7월24일 07:48

연준, FOMC서 기준 금리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긴축 부담을 덜어낸 국내 증시가 해외 빅테크(대형 기술주) 기업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7월 24~28일) 미국의 빅테크 기업인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주요 은행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7월 넷째주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자료=한화투자증권] 유명환 기자 = 2023.07.21 ymh7536@newspim.com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 빅테크, 금융주 등의 2분기 실적 발표와 FOMC의 정례 회의가 예정됐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비자,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이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퀄컴, 보잉, 램리서치, 쇼피파이, 보스턴사이언스, 포드, 로이드은행, 도이치뱅크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에는 애플과 아마존, 마스터카드, 머크, 인텔, 사노피, 로열더치쉘 등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시장은 25~26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FOMC의 정례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이 현재 연 5~5.25%인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p) 올릴 확률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FOMC 회의가 열리는 9월 금리 상단이 5.75%에 이를 것으로 보는 전망은 13.7%이고, 11월의 금리 상단을 5.75% 이상으로 보는 견해도 28.4%에 그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달 이후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낮게 보는 셈이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를 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시장 전망보다 낮게 나오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실업률이 3.6%에 불과할 정도로 고용시장은 견조하다.

현지 언론은 소비 증가로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되는 만큼 위험 요인으로 봐야 할지, 혹은 긍정적인 요소로 봐야 할지 의견이 갈린다고 전했다.

최근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출을 하고 노동시장이 탄탄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락 경로에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국내 증권가 역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미국 통화정책 움직임와 국내 인플레이션을 점검하면서 연말 기준금리인하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통화정책의 경우 9월 정도까지는 경계감이 남아 있겠지만 이후 국내에서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기준금리에 대한 시각이 추가 인상 가능성에서 인하 기대로 바뀌면서 채권 금리는 올해 상반기 중 확인한 금리 하단으로 하락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