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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조형물 세운 '역상조각'의 작가 이용덕 "인물은 나의 영원한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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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우스'(옛 용사의 집)에 조각 '위대한 결집' 설치
작은 창문 넘어로 과거를 보고 이를 형상화
미니멀조각 대세지만 '인간'은 변함없는 탐구대상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서울 용산역 일대는 '상전벽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를 정도로 놀랍게 변모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을 중심으로 용산은 이제 '서울의 또다른 별세계'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최첨단 마천루들이 행진하듯 늘어서 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서울 용산역 광장 옛 '용사의 집'에 새로 들어선 로카우스 앞에 세워진 이용덕 작가의 작품 '위대한 결집'(디테일).550x342x826cm. 2023, 스테인리스 스틸, 도색. 2023.07.09 art29@newspim.com

그 가운데 용산역 광장의 옛 '용사의 집'은 가장 획기적으로 변모한 건물이다. 근 50년간 용산역을 오가던 국군 장병들의 휴식처였던 건물은 올들어 고급 호텔로 탈바꿈했다. 지상 30층, 지하 7층에 객실 274개를 갖춘 'ROKAUS'(로카우스)로 재탄생한 것. 건물 앞에는 조각가 이용덕(Lee Yong Deok)의 높이 8.2m의 조형물이 지난 봄 세워졌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이용덕 '위대한 결집'.2023. 550x342x826cm,스테인리스 스틸, 도색.2023.07.09 art29@newspim.com

'위대한 결집'이란 제목의 이용덕 조각은 국군 장병이 거수경례하는 모습, 차렷 자세의 모습 등을 반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4개의 기다란 금속막대를 끝없이 쌓아올리며 군인을 표현한 이 흰색 조각은 빛, 시선의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형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사각막대의 직선적 요소를 수없이 반복해 나라와 겨레에 충성하는 용사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국군 장병의 결집력을 시각화했다. 이렇듯 '쌓기'라는 단순간결한 기법으로 인물의 태도와 내면까지 형상화하는 방식은 조각가 이용덕의 독창적인 표현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MDF판 500장을 컷팅 없이 그대로 쌓아올린 이용덕의 작품 'Encounter-Submission 만남-진술'. 2014. 베이징 798 Art Factory 전시 출품작. MDF판 집적. 2023.07.09 art29@newspim.com

이같은 기법은 이용덕이 지난 2014년 중국 베이징 다산츠의 798아트팩토리에서 선보여 주목받았던 형식이다. 대규모 조형물이라든가 야외조각에서 지금껏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조형실험을 시도해왔던 이용덕은 베이징에서 단일한 재료를 집적하는 방식을 통해 거대한 인간 두상을 표현했다.

당시 그는 직사각의 MDF판 500장을 계속 쌓아가며 높이 2.25m의 인간 두상과 서있는 인체상을 동시에 표현해 갈채를 받았다. 이어 2017년에는 경북 포항서 열린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 철판 500장을 쌓아올린 '만남' 작품을 구현했다. 무게 63톤에 달하는 이 조형물은 내부터널 한쪽에 사람 얼굴이 나타나고, 반대쪽에는 인체 실루엣이 나타나는 것이 베이징 798갤러리에서 시행했던 작업과 맥을 같이 한다.

이번에 이용덕은 서울 용산에서 각기 다른 장병의 실루엣을 네(4) 방향으로 동시에 표현해 진일보한 작업을 시현했다.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4개의 금속막대가 교차하며 반복적으로 쌓여져 네 방향 끝 단면에 인물의 외곽선이 나타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이용덕 '위대한 결집',550x342x826cm.2023, 스테인리스 스틸, 도색. 2023.7.09 art29@newspim.com

초고층 건축물의 수직적 구조와 이용덕의 수평적 직선작업은 대비를 이루면서 멋진 조화를 보인다. 창공을 향해 30층 높이로 치솟은 수직의 로카우스 빌딩에, 이용덕의 희고 눈부신 수평적 조형물은 수직과 수평, 블랙과 화이트, 단단함과 부드러움이 무리없이 어우러지며 흥미로운 시각효과를 보여준다. 

수평으로 켜켜이 쌓아올린 금속막대의 반복이 만드는 반투명한 막은 마치 문이나 창문에 설치해 찰랑거리는 가림막 내지는 대나무발을 연상케 한다. 또 시선에 따라 수평의 선들이 겹치는 효과가 발생하며 마치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듯한 모아레(moire) 현상을 보여준다. 

이용덕 작가는 "군인들은 작전 수행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채, 서로 연대하고 결집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는 게 특징이다. 개개인이 도드라지는 것보다, 하나로 연대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육해공 용사들의 형상을 수평의 금속막대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대체로 인물조각은 직설화법으로 인물의 모습을 매스(Mass)덩어리로 표현하는게 상례다. 하지만 작가는 역설적인 방식을 택했다. '국군 장병'하면 그 힘차고 늠름한 모습을 묵직한 돌이나 브론즈를 이용해 압도적으로 형상화하기 마련이지만 작가는 오히려 가늘고 긴 흰 금속막대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기법으로 작업해 참신하면서 미래지향적 인물상을 창출해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이용덕의 역상 조각 'Wash Up-세안'.04243, 2011. 190x80x12cm 2023.07.09 art29@newspim.com

이번 조형물은 기존 이용덕 조각의 특성처럼 바라보는 시점과 빛의 변화에 따라 다른 조형효과가 연출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변화하는 햇빛의 조건에 따라 그림자와 직선이 보여주는 강약의 변화, 관찰자의 시점 변화에 따라 선의 방향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는 것이다.

◆이용덕이 90년대에 창안한 '역상조각'

작가 이용덕은 1990년대 초반부터 실제와 재현의 문제를 탐구해왔다. 모두들 미니멀한 추상조각에 몰두할 때 그는 인물 조각에 매달려 있었다. 많은 이들이 구상조각은 진부하다고 여겼지만 "인물은 여전히 파고들 것이 많다"고 여긴 그가 창안해낸 것은 '음과 양'이 뒤바뀐 역상조각(Inverted Sculpture)이었다. 속이 텅 비어 '네가티브 조각'이라고도 불리는 이 조각은 음각으로 새겨진 조각이지만, 감상자에겐 양감이 느껴져 이채롭다.

볼록함과 오목함, 안과 밖, 음과 양이 뒤바뀐 듯한 이 역상조각은 두 세계의 공존을 눈으로 확인시켜준다. 만져질 것같은 인물이 실은 오목하게 파인 것임을 감상자는 뒤늦게 알고 탄성을 지르게 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이용덕 'writing' 2004, 127x90x12cm. mixed media 2023.07.09 art29@newspim.com

이용덕은 존재이자 실존으로서 우리 '삶의 모습에 대한 통찰'을 작품에 담아낸다. 그가 포착하는 대상은 우리 주변의 지극히 평범한 이웃들이다. 엎드려 무언가 글을 쓰는 여자, 구부정한 자세로 세안하는 노인, 벤치에 앉아 상념에 빠진 여자 등이다.

작가는 언제부턴가 일상을 영위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무한한 아름다움이 느껴졌다고 한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생명력 넘치는 동작은 물론이고, 그들의 동작에 따라 구겨지고 펴지는 옷주름까지도 아름다워 감동했다는 작가는 "그것들을 저장(save)해놓고 싶었고, 전이(transfer)라는 과정을 시도하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너무나도 평범한 모습이지만 이용덕은 자신이 저장한 대상의 '현존'을 완벽할정도로 섬세하면서도 매력적으로 작품화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이용덕 'sitting'.140786.104x80x12cm 2023.07.09 art29@newspim.com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용덕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진수성찬이 그득하게 차려진 밥상이 그 앞에 놓였지만 그는 독일 베를린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세상은 원래 '모순'으로 가득차 있고, 이를 수용하는 게 인간 삶이라 믿었으나 해소되지 않는 무언가로 답답했기 때문이다. 그 답답함이 독일서 '감각'을 받아들임으로써 차츰 해소됐다고 한다. 

마음을 열고 세상을 보니 '부재를 통한 존재의 인식'이 떠올랐고, 마침내 역상조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 작업으로 이용덕은 아시아 현대조각의 주요 작가로 국내외에서 이름을 떨치며 활동했다. 독일 베를린 슐 뮤지엄, 중국 국립미술관, 마카오 미술관, 상하이 다륜미술관 등 국내외에서 19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세계 각국에서 10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미술평론가 김원방은 "이용덕의 조각은 '물질적 대상'을 만들어 제시하거나 사실적인 '재현'을 만들어내는 대신, 관객이 위치한 현존적 시공간을 총체적으로 개입시키고 연속시킨다. 그것은 일종의 가상현실적 '몰입'의 상황이며, 대상과 주체가 서로를 맞물리는 순간에 발생하는 상호교차적 시공간이다"고 했다. 또 "이용덕의 음각 조각은 '존재 대 무'라는 이분법적 형식이 아니라, '존재의 부정이면서 동시에 무의 부정', 즉 '이중 부정'으로 정의될 수 있다"고 평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이용덕 'I'm not expensive', 2008, 700x284x50cm. 2023.07.09 art29@newspim.com

이용덕은 전통적, 기념비적 조각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즉 클래식한 전통조각에서부터 동시대 컨템포러리 설치작품까지 작가적 스펙트럼이 넓고, 표현도 다양하다. 

작가는 과거를 볼 수 없게 막아놓은 벽에 작은 창문을 뚫고, 그 창문을 통해 과거를 본다. 그는 "창문 너머에 있는 이들을 현재 내가 있는 현실에 입체로 만들어놓음으로써 시간의 변화와 공간 속 실체로 되돌아온 것같은 효과를 만들어낸다. 과거라는 시간의 거대한 물줄기에 밀려가 사라져버릴 사실들을 '무시간, 무공간'의 조건 속에 저장해 현재라는 시공간 속에 놓는 것이 내 작업"이라고 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이용덕 '안중근 의사상'(부분), 2011. 브론즈. 서울 남산 안중근기념관. 400x400x750cm 2023.07.09 art29@newspim.com

이용덕은 공공조형물(Public Art) 영역에서 중요한 작품들을 다수 제작했다. 역사적인 인물로는 안중근 의사상(남산, 안중근기념관), 유관순 열사상(삼일공원, 동작구)이 있다. 또 김수환 추기경상, 프란치스코 교황상 (명동성당) 정주영 정신영 형제상(서울 관훈클럽)도 제작했다. 대치동 포스코 사옥의 박태준회장 부조도 그의 작품이다.

중절모를 쓴 박태준 회장이 당당히 서있는 이 역상조각은 관람자가 움직이면 인물이 같이 움직이는 듯하다. 권위적인 기업인 흉상에선 느낄 수 없는 친근함과 함께, 박 회장이 우리 곁에 찾아온 것같은 착시현상에 빠지게 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이용덕 '정주영 정신영 형제상'. 서울 종로구 인사동 관훈클럽 정신영기금에 세워져 있다. 2023.07.10 art29@newspim.com

요즘 작가는 '아이의 얼굴처럼 그 자체로 완벽한 것','자연의 바위와 나무처럼 생명감 넘치는 것', '그저 있기만 해도 아름다운 것'들을 계속 저장해가며,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질 때 새로운 작업을 펼치겠다고 한다. 마침 내년 2월이면 교수직(서울대학교 미술대학)도 정년이라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 감각을 다시금 일깨울 계획이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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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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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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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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