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英 인플레·'매파' 파월에 일제 하락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02:12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20: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높은 영국의 물가 수치에 긴축 우려가 고조되며 하락 마감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 대비 2.31포인트(0.50%) 내린 457.01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13포인트(0.13%) 후퇴한 7559.18에 장을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3.2포인트(0.46%) 하락한 7260.97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88.19포인트(0.55%) 밀린 1만6023.13에 장을 마쳤다.

[니스 로이터=뉴스핌] 고인원 기자= 프랑스 니스의 한 지역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2022.07.29 koinwon@newspim.com

STOXX 600 지수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한 가운데, 기술 섹터가 1.6%,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 속 광산 섹터, 자동차 섹터도 각 1.5%, 0.6% 내렸다. 반면 석유·가스 섹터는 1% 올랐다.

이날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월과 동일한 상승률이자 8.4%로 둔화할 것이라는 로이터 전문가 전망도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5월 전년 대비 7.1% 오르며 지난 199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뒤인 22일 영란은행(BOE)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나온 강력한 물가 수치에 이번 회의에서 BOE가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타이탄 에셋 매니지먼트의 투자책임 존 리퍼는 CNBC에 "영란은행이 (시장의 기대보다) 앞서 나가지 않으면 기대 인플레이션이 계속 물가 수치에 반영될 리스크가 있다"며 최근 발표된 영국의 강력한 임금 상승률 등을 언급했다.

앞서 13일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영국의 올해 2~4월 보너스를 제외한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오르며,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임금 상승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파월 의장의 발언도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이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보고를 앞두고 공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거의 모든 FOMC 위원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어느 정도 더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 

매파적 파월의 발언에 미 증시의 주요 지수도 이날 일제히 내림세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