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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3개월간 마약류 단속…91명 검거·17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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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전북경찰청은 지난 3월 1일부터 12일까지 3개월여간 마약류 단속을 실시한 결과 91명을 검거해 이중 17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검거 인원(61명) 대비 50%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6.16 obliviate12@newspim.com

유형별로는 향정사범 51명(56%), 마약사범 33명(36.3%), 대마사범 7명(7.7%) 순이고 연령별로는 10대 2명, 20대 23명, 30대 17명 등 30대 이하 젊은 층에서 42명이 검거되어 전체 검거 인원의 46% 비중을 차지했다.

마약관련 112신고는 전년 동기간(21건) 대비 533.3%로 대폭 증가(21건에서 112건)해 마약류 범죄에 대한 도민들의 높아진 신고의식을 확인했다.

이번 집중 단속 기간 동안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SNS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으로 총 14명을 검거하고 이중 5명을 구속했다. 이중 30대 이하가 12명으로 SNS 이용 마약 범죄의 85.7%를 차지했다.

경찰은 최근 SNS 게시판에 마약류 판매 광고글이 올라와 이를 보고 구매·투약한 건이 다수로 경찰은 이들에 대한 중간 판매책 및 상선을 추적하고 있다.

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마약류 유통·매매, 광고 사이트 180건에 대해 누리캅스 회원 등과 협조하여 삭제·차단 요청하였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 외국인 마약류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단속을 강화했고 총 17명을 검거, 태국 9명, 베트남 7명으로 전체 검거인원의 18.7%를 차지했다.

경찰은 외국인 전용 노래방에서 베트남인들이 마약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마약 투약 및 소지 혐의로 불법체류자 2명 포함 베트남 국적의 3명을 검거·구속했다.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한 후 불법체류자 신분이 돼 일용직 등에 종사하면서 향정신성의약품 야바 등을 투약한 태국인 2명과 추가 수사를 통해 같은 국적 공급책을 검거·구속하는 등 외국인 마약사범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학생 등 청소년 등의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해  도내 각 경찰서에서 교육지원청과 마약 간담회 등을 통해 청소년 마약 예방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도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모바일 마약 범죄 예방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마약 근절 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포털 사이트 등을 활용한 청소년 맞춤형 마약예방 홍보 활동과 함께 학교전담경찰관(SPO) 등 여청 기능 인력을 동원하여 청소년 1만6829명을 대상으로 총 344회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교육의 효과성과 개선 방향 등을 마련하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에 대응하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은 마약류 척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약 근절 릴레이 캠페인인 '마약 NO EXIT'를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을 시작으로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200명 이상의 도민이 동참해 마약류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등 생활매체를 이용한 전방위적인 홍보도 강화하는 등 시민들에게 마약 예방 팸플릿을 배부하는 등 마약범죄 특별예방활동도 펼치고 있다.

강황수 청장은 "최근 마약류 범죄 증가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단속을 추진해 유입을 차단하고 도민이 마약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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