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터뷰] '갓생사는 대학생'은 캠브리지를 입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성은 LF 캠브리지 마케팅 담당자 인터뷰
'잘파세대' 겨냥 대학교 라이선스 브랜드
"즐기 듯 소비하는 브랜드 만들 것"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요즘 '힙한' 대학생 옷장에는 외국 명문대 이름이 들어간 티셔츠가 하나쯤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코닥 등 패션과 전혀 상관없는 상표를 활용한 브랜드의 인기가 잘파세대(Z·알파세대)를 중심으로 몇 년간 이어져 오면서 대학교 상표권을 활용한 브랜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나성은 LF 마케팅실 과장.[사진=LF]

LF도 잘파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지난 4월 13일 영국 명문대학교인 캠브리지의 상표권을 활용한 브랜드 '캠브리지'를 만들었다.

론칭 갓 두 달을 넘긴 캠브리지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나성은 LF 마케팅실 과장은 "1020세대는 패션과 관련 없는 상표를 활용한 브랜드를 받아들이는 데 아무런 거부감이 없다"라며 "오히려 즐길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LF도 캠브리지 론칭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브리지는 유통 채널부터 마케팅 방식까지 모든 걸 '잘파세대'에 맞췄다. LF도 온라인몰 LF몰을 운영하고 있지만, 캠브리지는 무신사에만 입점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플랫폼이 무신사이기 때문이다.

또 일반적으로 봄·여름, 가을·겨울 계절에 맞춰 컬렉션을 공개하는 기존 브랜드와 달리 캠브리지는 2주에 한 번씩 신제품을 론칭하는 '드롭' 방식을 택했다. 

나성은 과장은 "젊은세대는 소비 주기가 짧고 늘 새로운 걸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컬렉션이 아닌 드롭 형식으로 제품을 출시하면 출시 주기가 짧기 때문에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컬렉션이 아닌 하나하나의 상품으로 평가받는 온라인 브랜드 특징에 맞춰 디자인에는 스토리를 입혔다. 캠브리지 대학교 출신인 뉴턴의 작용반작용의 법칙을 그리팩 문구로 넣는 식이다. 

캠브리지 캠퍼스 내에 있는 '보타닉 가든'을 모티브로 만든 시리즈 상품인 '플라워 엑스레이 반팔 티셔츠'는 엑스레이로 촬영한 식물 단면 그래픽을 담았다. 이 티셔츠는 가장 인기가 좋아 초도 물량이 완판된 상태다.

즐기 듯이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도 잘파세대의 특징 중 하나다. 캠브리지가 최근 진행한 참여형 이벤트인 '캠스타일'도 이런 잘파세대의 특징을 반영해 만든 것이다.

'캠스타일'은 캠퍼스에서 캠브리지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1명을 선정해 30만원 상당의 캠브리지 의류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나성은 LF 마케팅실 과장.[사진=LF]

나 과장은 "잘파세대는 틱톡이나 릴스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익숙해서 인플루언서처럼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도 능하다"라며 "놀 듯이,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잘파세대를 보면 마치 이들과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엔 '탐구하는 삶'이 콘셉트인 캠브리지의 페르소나로 공대 모범생의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이렇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과정에서 페르소나도 공부도 잘하고 옷도 힙하게 잘 입고 놀기도 잘하는 '갓생(신을 의미하는 갓과 인생의 합성어)을 사는 대학생'으로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예일과 하버드 등 다른 대학교 상표권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 캠브리지는 가격 경쟁력보다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나 과장은 "같은 플랫폼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제품이나 협업 상품 등 새로운 이슈를 끊임없이 보여줘야 한다"라며 "무신사 단독으로 하반기에 협업 상품을 론칭할 계획이고, 의류 외에도 문구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