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올해 스타트업 트렌드도 AI·디지털"...유망 스타트업 모인 '넥스트라이즈'

기사입력 : 2023년06월05일 08:05

최종수정 : 2023년06월05일 11:24

역대 최대 규모 전시...450여개 스타트업 부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한국무역협회와 KDB 산업은행은 6월 1~2일 양일 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넥스트 라이즈(NextRise) 2023 Seoul' 전시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 어워즈 시상식에서 스타트업 '모픽'이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신창봉 모픽 대표,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사진=한국무역협회]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로 17개국 450여 개 스타트업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약 2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글로벌 대기업 및 투자사 200여개사와 스타트업 1000개사 간 약 3200여 건의 1:1 비즈니스 미팅인 밋업이 열렸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대기업 및 투자사와의 사업 협력 및 투자 조건 논의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올해 전시에서는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시상식 '넥스트라이즈 어워즈'도 새로 마련됐다. 332개 국내외 스타트업이 신청한 이번 시상 공모에서는 기술력·시장성을 바탕으로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총 14개 유망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대상은 3D 효과를 평면 디스플레이에 구현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모픽'에 돌아갔다. 이어 인공지능(AI) 변환을 위해 구축된 고급 명령어(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키토크에이아이', 고기능성 비건 식품 브랜드 '널담'을 운영하는 푸드테크 기업 '조인앤조인', 여행 구독 플랫폼을 운영하는 일본의 스타트업 '카부크(Kabuk)'가 베스트 혁신상을 받았다.

전시에서 열린 기조강연에서는 올해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로 AI와 디지털 전환이 강조됐다. 

폴 드류스 세일즈포스 벤처스 매니징 파트너는 "세일즈포스 벤처스는 오픈소스, 데이터 커뮤니티, 합리적 의사 결정을 돕는 데이터 민주화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 주권 등의 기술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세일즈포스는 올해 대규모의 생성형 AI 투자 펀드를 결성했고, 세일즈포스의 제품과 연계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 야그냐무르티 포드 글로벌 부문 이사는 강연에서 "포드는 생산부터 공급망까지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100% 이관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구글과 제품 실증 단계에서 소프트웨어 및 앱 활용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기에 구글과 협력 중인 스타트업과도 적극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세계적 경기 침체 속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넥스트라이즈를 통하여 우리는 기술 혁신만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담보해주는 시대가 왔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넥스트라이즈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 전반에 기술 혁신을 확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해가도록 무역협회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