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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제 개편 '4인 협의체' 논의…"6월 중순 협상 재개"

기사입력 : 2023년06월02일 16:13

최종수정 : 2023년06월02일 16:13

"각 당 선거법 관련 숙의·준비 거쳐 협상"
여당 간사 김상훈 "쉽지 않을 듯"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지지부진한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해 '4인 협의체' 구성한 여야가 2일 첫 논의를 통해 이달 중순쯤 각 당의 의견을 수렴한 뒤 협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기한 내 속도감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의 회동에는 이양수 국민의힘·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정개특위 소속 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정개특위 제안 선거제 개편안과 전원위원회 운영 계획, 국회 입법과정의 실제와 변화를 위한 노력에 관해 열렸다. 2023.03.21 leehs@newspim.com

조경호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에서 선거법 관련해서 충분한 숙의와 준비 과정을 거친 뒤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며 "적어도 2주 정도 걸릴 것이고 6월 중순에 협상을 재개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선거제 개편 시한을 6월 말로 제시하고 여야에 심도 있는 논의를 주문했다. 김 의장은 지난 4월 20년 만에 전원위원회를 열고 6월 정개특위 시민참여 공론조사를 진행한 뒤 논의를 이어갈 소위 구성을 제안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정개특위에서 논의하자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 4인 협의체는 소위의 대안이다.

다만 김상훈 의원은 회동 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의장님이 이야기한 시한대로 진행하면 좋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당내 의견 수렴과정도 필요하다"며 "(시한에) 맞아떨어지게 진행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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