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세계 민간항공 논의의 장 열린다…국토부, ICAO 최대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5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5월29일 11:00

코로나 이후 항공회복 위한 혁신 등 논의
18개국 항공교통 장·차관 등 90개국 대표단 참석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세계 민간항공 관련 논의의 장이 한국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사흘 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이행지원심포지엄(ICAO GISS 2023)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의 항공기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국토부와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개최하지 못했던 관련 행사를 통합한 ICAO 최대 국제행사다. ▲ICAO 세계항공포럼(IWAF) ▲항공협력심포지엄(GACS) ▲ICAO 글로벌 항공훈련심포지엄(GAT & TRAINAIR PLUS)을 하나로 만들어 작년 이스탄불(튀르키예)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대규모 국제항공 행사인 GISS는 '혁신적이고 지속발전 가능한 세계민간항공을 위한 공동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 이후 ICAO 항공 회복을 위한 혁신과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최신 디지털 기술 소개, 글로벌 항공교육 훈련, 항공 협력 등을 논의한다.

후앙 카를로스 살라자르 ICAO 사무총장, 아프리카·남미·아랍 민간항공위원장, ICAO 이사국 대표, 국제공항협의회(ACI) 및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전 세계 항공전문가 등 18개국 항공교통 장·차관을 포함한 90개국 대표단 약 1000여명이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회의가 항공산업이 다시 비상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ICAO의 정신을 기반으로 세계 항공회복을 촉진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재원 현대차 미래항공모빌리티(AAM)본부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항공업계의 모습과 보편적인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GISS 기간 중 장관급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의를 개최해 ICAO 국제기준 이행 등을 공유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GISS 2023에 이어 제6차 국제비행안전세미나(IFSSCO/6)도 개최된다. '항공회복기 비행안전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이라는 주제로 6월 1일부터 이틀 간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하이브리드(대면+영상) 형식으로 열린다. 국토부는 2006년부터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우리나라가 ICAO 이사국으로서 국제항공정책 개발과 항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사국 지위 유지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사국 파트 상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하동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국제보건기구(WHO)의 팬데믹(대유행) 해제 선언으로 항공교통량 증가 가속화가 예상되는 시점에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항공여행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과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계기를 한국에서 마련했다"며 "항공안전 보장을 위해 국제기준 이행률 제고 및 항공안전 인력 양성의 중요성과 UAM 등 혁신 신기술의 보편적 적용을 위해 ICAO 및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