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패션뷰티

속보

더보기

아트 협업의 명가 스와치, 이번에는 케냐에 거대 '대지 미술' 선보여

기사입력 : 2023년05월26일 17:06

최종수정 : 2023년05월26일 17:21

케냐의 아름다운 풍경을 캔버스로 삼아 대지에 거대한 프레스코 그림 그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스위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선구적인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세이프(Saype)와 바이오 세라믹 문스와치(Bioceramic MoonSwatch)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두 개의 대지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가와 예술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스와치의 기본 신념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번 작품은 세계적인 대지 미술 선구자 세이프와 함께 케냐의 아름다운 풍경을 캔버스로 삼아 창작되었다. 스와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아트 프로젝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스와치가 케냐에 선보인 거대 프레스코화 [사진=스와치] 2023.05.26 digibobos@newspim.com

이번에 선보이는 두 개의 작품은 서로 연결된 듯한 모습이 특징이다. 첫 번째 작품인 「His Bright Dream(찬란한 꿈)」은 우주 경계 너머 세상의 탐험을 갈망하는 몽상가 소년의 순수한 모습을 담아냈으며, 두 번째 작품인 「Her Bold Dream(대담한 꿈)」에서는 사막을 배경으로 별과 우주선으로 둘러싸인 지구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두 작품을 위에서 바라보면 소년의 손전등에서 나온 빛이 소녀를 비추면서 마치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His bright dream(찬란한 꿈) 달과 같은 풍경에 설치된 작품으로, 한 소년이 밤하늘의 광대함에 감명을 받아 올려다보고 있다. 마치 지구 너머와 우주 경계 밖에 무엇이 있는지 탐험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배낭을 메고 손전등을 든 소년은 우주의 신비를 풀기 위한 탐사 임무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그림 크기: 50m x 120m [사진=스와치] 2023.05.26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Her bold dream(대담한 꿈) O 한 어린 소녀가 척박한 사막을 캔버스로 하여 별과 우주선으로 둘러싸인 지구를 그리고 있다. 소녀가 태양계와 우주여행에 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집중된 시선은 소녀가 세계와 그 너머에 있는 모든 것을 살펴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소년의 손전등에서 나온 빛이 소녀를 비추며 마치 두 아이가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림 크기: 120m x 60m [사진=스와치] 2023.05.26 digibobos@newspim.com

세이프는 이번 작품의 독특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100%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거대 프레스코화의 상당 부분을 지면에 바로 그렸으며, 케냐 현지인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 팀과 함께 유럽에서 공수해 온 안료와 도구 500kg을 활용하여 작품을 창작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세이프(Saype)' [사진=스와치] 2023.05.26 digibobos@newspim.com

Saype(세이프)는 이 작품에 숨겨진 동기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득한 옛날부터 인류는 세계 곳곳에서 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왔습니다. 저녁에 하늘을 올려다볼 때 우리는 모두 경이에 찬 어린아이가 되죠. "

" 바로 이것이 단기간만 지속되는 2가지 프레스코화를 통해 제가 여러분께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입니다. 두 프레스코화는 우리가 시간과 맺고 있는 관계와 뒤에 남긴 발자취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제가 자신을 표현하기로 선택한 곳은 바로 케냐의 달과 같은 풍경 한가운데였죠. 우리가 사람이라는 점을 잊게 만드는 아주 초현실적인 공간이었어요."

"Swatch 와 Omega의 컬래버레이션과 마찬가지로, 이것은 누구나 갖고 있는 꿈에 관한 이야기예요. 해질녘에 우리에게 아주 가까워 보이는 우주를 여행하고 별로 날아가며 마치 어린아이처럼 노는 꿈이죠."

스와치 마케팅 담당자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아티스트 세이프와 케냐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탕으로 진행한 스와치의 첫 번째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문스와치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두 가지의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스와치는 키스 해링(1986), 알레산드로 멘디니(1990), 호프쿤스트(1991), 샘 프란시스(1992), 백남준(1996)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고, 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스와치와 세이프가 함께 선보이는 대지 미술 작품은 26일부터 스와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