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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A형간염 감시 강화...예방접종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5월20일 13:29

최종수정 : 2023년05월20일 13:29

18일 기준 32명 확인...전년 比 1.5배 증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대구권에서 A형간염 환자가 증가하자 대구시와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가 관리체계를 통한 감시 강화에 들어갔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시 A형간염 환자 발생은 지난 18일 기준 32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증가한 규모이다.

신고된 환자의 연령대는 40대 13명(40.6%), 50대 8명(25.0%), 30대 5명(15.6%)으로 대부분 60대 미만으로 확인됐다.

대구광역시청사[사진=뉴스핌DB]

대구시는 증가된 A형간염 환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철저한 역학조사 등 올해 현재까지 발생된 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가까운 보건소에서 항체 검사와 필요시 A형간염 예방접종을 1회 무료 지원한다.

A형간염은 급성 감염 질환으로 '분변,경구' 경로나 오염된 물·음식 섭취를 통해 전파가 이뤄지며 특히, 날씨가 더워지는 6월에서 9월 사이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태종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은 "A형간염 감시강화 및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예방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준 대구광역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기온 상승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특히,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올바른 방법으로 손 씻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관련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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