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맥도날드·맘스터치·버거킹, 안 팔리네...새주인 찾기 난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맥도날드 매각 또 불발...KFC만 매각 성공
'코로나 특수' 저물고 버거 경쟁 심화...몸값 놓고 고심
매각 협상자 찾기 지속...사업 확장도 적극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한국맥도날드를 비롯해 지난해 줄줄이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등장한 맘스터치, 버거킹 등 버거 프랜차이즈들의 '새주인 찾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매각에 성공한 KFC를 제외한 나머지는 1년여간 별다른 수확없이 표류한 셈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지난달 27일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동원산업은 지난 1월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 참여하고 최근까지 실사를 진행해왔다. 이후 한국맥도날드와 가격 협상을 벌였으나 매각가 및 사업 운영방식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인수 절차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서울 시내 맥도날드 매장 모습. [뉴스핌DB]

맥도날드는 매각가로 5000억원을 제시했으나 동원산업은 2000억원 전후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양측은 로열티, 매장 운영에 대한 방향성에서도 엇갈린 입장을 보이면서 최종 파행했다.

맥도날드와 비슷한 시기 매물로 등장한 맘스터치와 버거킹의 매각 작업도 사실상 멈춰섰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지난해 '연내 매각'을 목표로 맘스터치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지만 아직까지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맘스터치 측은 1조원의 몸값을 예상했지만 시장 가격은 6000억원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올 초 홍콩계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등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현재 양측 논의는 중단된 상태다.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을 보유한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너티에퀴티파트너스도 지난해 1월 한국과 일본 버거킹 사업권의 매각을 추진했다. 그러나 매각 과정이 난항에 부딪히자 지난해 11월 매각 계획을 거둬들였다.

지난해 쏟아진 매물 가운데 매각에 성공한 프랜차이즈는 KFC가 유일하다. KFC를 보유한 KG그룹은 지난달 27일 사모펀드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와 KFC 지분 100%를 매각하는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매각가는 약 550억원이다. 앞서 예상 매각가가 1000억원에 거론되기도 했지만 그 절반 수준에서 계약이 체결된 셈이다.

서울 시내 KFC 매장. [뉴스핌DB]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지난 코로나19 상황에서 배달 특수를 누리며 실적 고공행진을 이룬 바 있다. 배달 등을 이용해 가볍고 편하게 한끼를 해결하기 적당한 음식으로 햄버거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1인 가구가 늘면서 혼밥족에 버거 메뉴가 각광을 받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관련해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2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버거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4조원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난해 엔데믹 전환 이후 배달 특수가 사라진데다 고든램지버거, 슈퍼두퍼, 파이브가이즈 등 신규플레이어가 잇따라 출격에 나서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또 고물가 여파로 원재료비 비중이 훌쩍 뛰었고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초 버거업체들이 기대했던 높은 몸값을 받기에는 시장 상황이 어려워진 셈이다.

한국맥도날드는 계속해서 매각 파트너 찾기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16년 매각을 놓고 매일유업-칼라일 컨소시엄과의 협상을 진행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번 동원산업과의 두 번째 매각 협상이 무산되면서 향후 매각과정도 순탄치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맘스터치도 '매각 협상 기회가 열려있다'는 입장이다. 맘스터치는 올해 연말까지 미국 매장 수 100호점, 태국 매장 10호점 달성 등을 목표로 해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진출이 확정된 몽골에는 연말까지 6호점을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맘스피자'를 중심으로 한 피자브랜드 가맹사업 확대도 올해 적극 추진하는 등 매각을 염두에 두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버거킹도 조만간 매각 재추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코리아는 대표이사로 이동형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번 인사로 신임 이 대표는 일본과 한국 버거킹을 총괄하게 됐다. 한국 버거킹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일본 버거킹 최고경영자(CEO)를 거친 이 대표는 한국과 일본 버거킹 매각 작업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진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버거킹이 중단했던 매각을 재추진하는 데 속도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