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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실험이나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한미 정상회담 계기 北도발 촉각

기사입력 : 2023년04월23일 06:30

최종수정 : 2023년04월23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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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기간 '조선인민혁명군' 기념일 겹쳐
"ICBM 정상 발사해 태평양 떨어질 수도"
무인기 등 재래식 도발로 논란 꾀할수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4.24~30)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이 12년 만의 한국 대통령 국빈방문을 통해 경제⋅안보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하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을 기조로 한 연합 방위 태세와 핵 확장억제 강화 등 북한 이슈가 핵심 의제 중 하나로 자리하게 될 것이란 점에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SNS]

특히 윤 대통령은 방미를 계기로 로이터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핵 공격 대응측면에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이상의 강력한 대응이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해 미-나토 간 핵 공유 방식을 뛰어넘는 강력한 대북 대응책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서는 올 초부터 드라이브를 걸어온 핵과 미사일 도발 수위를 한 단계 올려 한국과 미국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반발과 함께 대북 압박 정책의 변화를 촉구하는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지난 2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직원 대상 강좌에서 "한미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북한의 고강도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김정은이 고려할 수 있는 도발카드는 ▲군사 정찰위성 첫 발사 ▲제7차 핵 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궤도 시험발사 등 세 가지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위성 발사의 경우 제대로 작동하느냐의 문제와 별개로 쏘아 올리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핵 실험의 경우도 언제든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화성-17형 ICBM의 경우 이미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고각발사를 통해 능력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기 어렵고, 각종 미사일을 배합하는 방식도 최근 수차에 걸쳐 선보였다.

시점은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릴 26일(현지시간)이나 이를 전후한 때를 택할 가능성이 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은 "마침 25일이 북한군의 전신이라 할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4.25)이란 점에서 군사도발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나 군사력을 드러내 보일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尹-바이든 대통령에 강력 메시지 전하려 도발"

정부 당국자는 "김정은이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핵 공격 능력'을 과시하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도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로 거론되는 군사정찰 위성은 김정은이 최근 들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아이템이다.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NADA)를 찾은 김 위원장은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 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내라"고 촉구했다.

특히 "군사 정찰 수단을 획득하고 운용하는 것은 중차대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딸 김주애와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정찰위성 부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4.21

국가우주개발국 방문에 딸 김주애를 함께 데리고 가 브리핑을 듣고 위성체 모형이나 부품을 살펴보는 모습을 연출한 것은 주민들에게 우주개발이나 미래 비전 등을 주장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ICBM이나 위성발사용 로켓이 기술적인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ICBM을 이미 수 차례 성공적으로 쏘아올린 북한이 곧 정찰위성을 내세운 도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북한의 기술 수준에 문제를 거론해 일정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을 제기하는 신중한 시각도 만만치 않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국가안보전략' 4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정찰위성 발사를 위해서는 우주 발사체가 필요한데 아직은 백두산 엔진을 기반으로 새로 개발 중인 위성발사체가 완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발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한미 정상회담에 맞춘 '주목받는' 도발이란 점에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정찰위성 발사에 나선다는 건 실패로 인한 부작용 등 만만치 않은 부담이 따른다.

북한 관영매체들도 이런 점을 의식한 듯 4월 내 정찰위성 1호기 '준비완료'에 방점을 두면서 실제 발사 문제는 구체적으로 언급 않고 있다.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핵실험은 '언제냐'의 문제"

둘째로 꼽을 수 있는 건 7차 핵실험 강행이다.

북한의 핵 실험장인 함북 길주군 풍계리를 들여다보고 있는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 당국이 이미 기술적인 준비를 마친 상태로 김정은의 결심만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의 2번 갱도 입구 모습.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 실험장 공개 폐쇄 입장에 따라 2018년 5월 25일 현장을 방문했던 취재진에 의해 촬영됐다. [사진=공동취재단]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20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 서면 답변을 통해 "김정은은 7차 핵실험을 할 준비가 됐다"며 핵 실험이 "'만약'이 아니라 '언제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핵 독트린(doctrine)을 공표하고 지난달 말에는 이른바 '핵무기 병기화' 사업 지도를 내세워 전술핵탄두까지 공개한 김정은이 핵 버튼을 누름으로써 핵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과시하고, '핵 억제력'을 내세운 지위강화를 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 보유와 관련한 선전전도 부쩍 힘을 쏟는 분위기다. 21일에는 최선희 외무상의 담화를 통해 G7(주요 7개국) 외무장관이 북핵 불용과 핵 보유국 지위 불인정 입장을 밝힌데 대해 반발하면서 자신들의 핵 관련 지위가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헌법에 핵보유국을 명시한 점을 내세워 외부세계의 비핵화 요구가 "신성한 국법을 어길 것을 강요하는 가장 황당무계하고 불법무도한 내정간섭 행위"라고 주장했다.

다만 북한이 이미 핵 보유국을 주장하는 마당에 추가 핵실험을 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7차 핵실험을 자제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2006년 10월 첫 핵 실험을 한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4차례 추가 실험을 하는 등 핵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나, 2017년 9월 6차 핵 실험 이후 6년 가까이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아왔다.

우리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9월 "중국 공산당 20차 대회와 미 중간선거 기간인 10월 16일부터 11월 7일 사이에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점쳤다가 빗나간 점 등은 추가 핵실험을 전망하는 데 부담요소다.

◆김여정 "태평양 우리 사격장으로 사용"

셋째는 ICBM을 시험발사가 아닌 정상 각도로 쏘아올려 실제 미 본토 타격 가능성 등을 위협하는 도발이다.

북한은 그동안 ICBM을 발사하면서 고각발사 방식으로 동해 수역에 탄착점을 형성케 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했다.

일본 열도를 넘어 태평양상에 떨어지거나 미국을 겨냥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닥치게 될 부담스런 상황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올 들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월 20일 자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국의 행동 성격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지난해 12월 18일 평북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을 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이 공개한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12.19

실제 지난 13일 북한이 쏜 화성-18형 ICBM의 경우 1단계 추진로켓은 정상궤도로 비행하는 방식으로 설계함으로써 일본 방위성이 홋카이도 지역에 경보(J-ALERT)를 내리는 등 한때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관건은 북한이 ICBM의 정상궤도 발사를 위해 필수적인 대기권 재진입(reentry) 기술을 확보했느냐 하는 점이다.

장영근 교수는 "고각궤적 보다 정상궤적의 재진입체에서는 열이 가해지는 시간이 60% 정도 길어지고 이로 인해 탄두에 도달하는 열량이 훨씬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경우 아직 재진입체 회수 등의 절차를 통한 기술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상궤적 발사 주장은 당분간 말폭탄 위협 수준에 머물 것이란 게 장 교수의 진단이다.

양욱 연구위원은 "윤 대통령 방미 기간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나 핵실험 외에 재래식 전력을 활용한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무인기 등 우리가 대처하기 쉽지 않은 방식의 도발로 윤석열 정부와 우리 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논란을 김정은이 획책할 수 있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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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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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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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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