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챗GPT 대응한 K-초거대 AI 개시…경기 불황기 극복할 투자시장 활성화 절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기부, 기술개발·생태계 조성·제도 정비
한글 플랫폼으로 비영어권 서비스 확대
벤처창업 시장에서의 데이터 투자 필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초거대AI 언어모델인 챗GPT의 출현으로 정부도 정책 마련에 속도를 냈다. 지난주 경쟁력 강화 전략을 선보이며 관련 산업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다만 게임체인저 등장에 따른 초기 시장을 뒤따르기보다는 데이터 활용도를 확장하는 방향에 대한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 뒤따른다.

기술개발·생태계 조성·제도 정비…비영어권 중심의 글로벌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 초거대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가・보강한 정책과제를 올해 3901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진 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2023.04.14 yooksa@newspim.com

강화 방안을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민간의 초거대 AI 개발・고도화를 지원하는 기술・산업 인프라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 동남아・중동 등 언어 데이터를 2027년까지 200종(책 15만권 분량)까지 구축한다. 초거대 AI 한국어 성능 향상을 위해 고품질 말뭉치와 한국어 응용말뭉치를 2027년까지 130종 구축한다. 

초거대 AI의 활용 과정에서 나타난 최신정보 미반영, 거짓답변 등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신규로 추진한다. 초거대 AI 컴퓨팅 인프라 기술을 개발하고 대용량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초거대 AI 산업혁신 생태계도 조성한다. 법률, 의료, 심리상담, 문화・예술, 학술・연구 등 민간 전문영역에 초거대 AI를 접목하여 전문가의 업무를 보조하는 '초거대 AI 5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민간 차원의 투자, 신서비스 창출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초거대 AI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중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 초거대 AI 기반의 혁신적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초거대 AI 모델, 컴퓨팅 자원 등을 종합 지원한다.

초거대 AI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국민의 초거대 AI 리터러시를 강화한다. SW 개발자, 교원・학생,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초거대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초거대 AI 기초활용・윤리교육 등도 진행한다.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방안'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4.14 victory@newspim.com

범국가적으로 AI 혁신 제도・문화도 정착시킨다. 인공지능 법제정비단 운영을 통해 초거대 AI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개인정보, 지식재산권 등 기존 제도를 정비한다.

초거대 AI 서비스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성능에 대해 공신력이 있는 제3기관을 통한 평가를 지원하고, 이를 위해 비윤리・유해성 표현 및 사실 왜곡 등을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초거대 AI가 국민일상, 사회・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야기되는 일자리, 보안, 공정경쟁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를 중심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전략에서 우리나라가 지닌 강점인 한국어 플랫폼을 토대로 비영어권부터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점이 눈에 띈다. 챗GPT가 영어를 기본으로 한 데이터 학습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한국어를 활용한 초거대AI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을 키우는 방향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게 과기부의 복안이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우리는 독자적 초거대 AI 플랫폼을 보유한 4개국, 4개 나라 중 하나"라며 "그동안 우리가 확보한 핵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초거대 AI 기반 특화서비스를 출시해 세계를 향해 도전하고 있고 충분히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혁신적 초거대 AI 응용서비스로 전문특화 분야 세계 1위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불황기 속 산업 활성화 위한 투자 필요

재계에서는 이번 초거대AI 시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침체된 경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데 입을 모은다.

이미 국내에서도 초거대 AI 모델이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실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를 비롯해 LG의 엑사온(EXAONE), 카카오의 카카오GPT·Karlo, KT의 믿:음, SKT의 에이닷(A.) 등이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초거대AI 모델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를 비롯해 LG의 엑사온(EXAONE), 카카오의 카카오GPT·Karlo, KT의 믿:음, SKT의 에이닷(A.) 등이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4.17 biggerthanseoul@newspim.com

초거대AI 모델은 자금 투입 규모가 향후 수조원에 달하는 만큼 글로벌 기업조차도 자금 확보가 쉽지 않다. 챗GPT 역시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를 하면서 모델 확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구글이나 메타 정도의 기업이 초거대AI 언어모델을 갖춘 만큼 국내 기업의 언어모델 확보 자체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초거대AI 모델 자체적인 부분에서는 신규 사업자가 많이 나오기는 어려울 정도로 문턱이 높다"며 "초거대AI 모델에서 파생된 사업을 통해 산업이 활성화되고 새로운 서비스 강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IT업계 한 전문가는 "이를테면 모바일 시장에서 앱 플랫폼인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플레이스토어가 시장을 나눠 확보한 가운데 앱을 활용한 사업자가 시장을 주도해온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이라며 "데이터, 생성AI 시장 등이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벤처창업 분야에서도 관심이 뜨겁기는 마찬가지다.

한국벤처창업학회는 지난 14일 오후 1시 서울 강남 역삼동 팁스타운 해성빌딩 지하 1층 행사장에서 AI와 스타트업의 상호진화(Coevolution)'를 주제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가졌다.

한국벤처창업학회는 지난 14일 오후 1시 서울 강남 역삼동 팁스타운 해성빌딩 지하 1층 행사장에서 AI와 스타트업의 상호진화(Coevolution)'를 주제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자료=한국벤처창업학회] 2023.04.17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날 기조 발제에 나선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그동안 산업혁명, 인터넷혁명, 모바일플랫폼혁명 등이 있었는데, 인공지능혁명은 그동안 혁명에서 걸린 기간 대비 압축적으로 진행됐다"며 "챗GPT 출시 이후 4개월간의 발표보다 앞으로 4개월 이후의 발표가 훨씬 압축적으로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황태일 대표는 "챗GPT는 기존의 GPT 초기버전부터 단계를 밟아온 뒤에 나온 서비스로 질문을 이해하고 대화문을 생성하고 문맥을 이해하고 화자와 청자의 대화를 잘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호소통 고도화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반 창업가는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오 한국벤처창업학회장은 "펀드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챗GPT 등 AI 분야와 관련 벤처창업에 대한 투자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에서 창업 초기 시장도 함께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B금융, 4대 금융그룹 최연소 회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낙점됐다. 압도적인 실적을 앞세워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양종희 현 회장을 제치고 이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KB금융이 '안정' 대신 '변화'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에 올랐던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서도 최연소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가계대출 규제와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수익성 강화와 비은행·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인포그래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9.11 peterbreak22@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압축한 숏리스트 3인(성명 가나다순)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압도적인 실적으로 사실상 연임 확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양종희 현 회장 대신 이재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업권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조8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조8000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 사상 첫 6조원 돌파를 넘어 7조원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핵심인 이자수익 성장세가 위협받고 있고, 여전히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와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등 점차 확대되는 정부 요구 등을 반영할 때 더욱 공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회추위 설명처럼 이 부문장은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준비된 경영진이다. 1993년 입행 후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를 거쳐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은행에서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두루 거친 후 2022년에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부터 그룹의 부문장에 선임되어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 부문과 WM·SME 부문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언급한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압박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그룹 회장 연임 및 3연임을 당국이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상황에서 정책적 리스크가 있는 '안정'보다는 준비된 리더를 중심으로 '변화'를 선택했다는 관측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이미 연임이 확정된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KB금융은 차기 회장 승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측면이 있다"며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했겠지만, 이런 부분도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중에서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기록하게 됐다. 1966년생으로 이 부문장은 가장 나이가 많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956년생)과 10년 정도 차이가 나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1961년생)보다도 5살 어리다.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은행장 출신 경영진이 다시 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비은행 확대와 함께 은행 수익성 강화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가계대출이 규제적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예상된다. 조 위원장은 "금번 경영승계절차는 사전에 투명하게 마련된 승계계획에 따라 후보자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자 조기에 개시했고, 객관적인 검증기준을 통해 절차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11 18:22
사진
'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