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핑거, SK증권과 전략적 '맞손'…STO 시장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 2023년04월13일 14:07

최종수정 : 2023년04월13일 14:0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 핀테크 기업 핑거는 13일 SK증권과 토큰증권(STO)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핑거와 SK증권은 ▲특허권 STO 사업 협력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사업 협력체계 구축 ▲디지털 자산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인프라 및 기술요소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핑거는 2021년부터 특허권리를 토큰화하는 특허권 유동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듬해 한국인터넷 진흥원(KISA) 블록체인 시범 확산사업에 선정돼 조각투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NFT 기반 특허권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안인주 핑거 대표(왼쪽)와 최석원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가 13일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핑거]

자산유동화와 관련해 총 21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토큰증권 규제허용 발표 이전부터 실물자산 디지털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는 블록체인 상용서비스 구축과 특허권 유동화 사업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토큰증권의 발행·거래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토큰증권 IT인프라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SK증권은 부동산 토큰증권 기업 '펀블'의 계좌관리기관으로서 안정적으로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미술품, 선박금융 등 다수의 토큰증권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토큰증권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핑거 안인주 대표는 "토큰증권은 새롭게 창출된 시장으로서, 관련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여러 기업이 협력을 통해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토큰증권 사업모델을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