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4~15일 프랑스와 독일, 캐나다 외교장관과 잇달아 만나 양자관계 및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4일 제4차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14일), 15일 제3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 및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이 각각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먼저 오는 14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갖고 양국관계와 실질협력 및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방안, 한반도 및 주요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프랑스와의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 기초해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이어 오는 15일 아날레나 베어복 독일 외교장관과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갖고 양국 관계와 실질협력 방안을 비롯해 경제안보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등 주요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임 대변인은 "이번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가 올해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같은 날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지난해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한다.
임 대변인은 "보다 구체적으로는 경제안보, 신흥기술, 인적교류 등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과 한반도·지역 정세, 인·태 전략 등 역내·글로벌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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