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2023 오페라 전문인력(시즌단원)' 공모에 203명이 지원했고 '창작오페라' 공모에는 8편(팀)이 응모해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제작극장 중심으로 운영할 준비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오페라 전문인력(시즌단원) 육성사업 및 창작오페라 사업은 건립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제작중심 극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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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오페라하우스 조감도[사진=부산시] 2022.07.07 |
지난달 15일부터 4월 3일까지 실시한 오페라 전문인력(시즌단원) 공모 결과 총 84명 모집에 203명이 응시해 전체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합창단 32명 모집에 48명, 오케스트라 48명 모집에 140명, 지원인력 4명 모집에 15명이 응시했고, 세부 분야로는 플롯 수석, 클라리넷 수석, 클라리넷 단원 분야가 각 1명 모집에 6명씩 응시해 가장 높은 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합창 테너 분야는 8명 모집에 2명이 응시해 미달 됐다.
이번 선발에서 부산·울산·경남 출신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되는데, 203명 중 179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출신은 총 131명으로 64.0%, 울산·경남은 48명으로 23.6%를 차지하며, 그 외는 24명으로 11.8%의 비중을 차지한다.
평가 일정으로는 5일 응시 자격 적격 여부를 확인하는 1차 전형을 거친 후 오는 10일에 오케스트라 분야 실기, 11일에는 합창단 실기와 지원인력의 면접 등 2차 전형을 거쳐 오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한 시즌 단원은 (재)부산문화회관이 제작하는 전막 오페라 '토스카'(지휘 김현수, 연출 정선영)와 금정문화회관이 제작하는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지휘 권민석, 연출 이회수) 등 '2023 부산오페라시즌' 두 작품의 4회 공연과 더불어 부산국제아트센터 프리뷰 공연의 '오페라 갈라'(지휘 김봉미, 합창지휘 김강규)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7월 6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진행된 창작오페라 공모는 극작(극본)과 음악(작곡)이 한 팀을 이루어 8편(팀)이 응모했다.
실력있는 창작자들이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극본(완료본)과 오페라 아리아, 서곡 등의 음악 일부를 제출했다.
시는 오페라 분야 전문가(극작, 작곡, 연출, 지휘자 등)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제출된 작품 중에서 1차로 후보작 3편을 선정하고, 오는 6월에 3편을 선보이는 공연을 열어 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