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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호텔 예약까지" 챗GPT '플러그인'이 만드는 무한 AI 일상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15:53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16:11

전기 코드처럼 필요시 꽂아 쓰는 '챗GPT 플러그인'
'항공편 예약부터 맛집예약, 장보기까지' 한 번에
"AI업계 최초의 앱스토어...개인 컴퓨팅의 진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가 지난 23일(현지시간) AI챗봇 '챗GPT'의 플러그인 테스트 버전인 '알파'를 출시하면서 검색 챗봇 그 이상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예고했다.

플러그인은 유료계정인 챗GPT플러스에 한정해 일부 제한된 체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험적으로 운영 중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오픈AI '챗GPT 플러그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기명단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업체는 챗GPT 플러스 가입자만 사용 승인을 하겠다고 명시하진 않았지만 지금은 유료계정에 한정해 시범사업 중인 만큼 미리 상품에 가입해놓는 것이 좋겠다. 

오픈AI의 챗GPT 플러그인 홈페이지. 왼쪽 하단에 대기명단 신청 버튼이 보인다. [사진=오픈AI 홈페이지 캡처]

플러그인이 무엇인지 두 개의 키워드로 소개한다면 ▲인터넷과 직결(connection with internet) ▲확장 프로그램(extension program)이다. 

기존의 챗GPT는 2021년까지 데이터가 멈춰있어 최신 정보를 알 수 없었다면 챗GPT 플러그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 검색엔진과 연동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실시간 검색을 가능케 한다. 실시간 주가 정보와 현재 생중계 되고 있는 스포츠 경기 스코어, 최신 속보도 챗GPT가 알려준다.

오픈AI가 공개한 챗GPT 플러그인 예시를 보면 이용자가 '웹 브라우징 모드'로 챗GPT를 설정하고 "올해 오스카 수상작들과 최근 박스오피스 성적을 비교해줘"라고 물으니 챗GPT는 정확히 최신 정보 기반의 답변을 내놓는다. 챗GPT는 검색한 키워드와 참고한 사이트 등 작업의 전 과정을 히스토리로 나열해 이용자들이 정보 출처를 알 수 있게 표시한다.

인터넷과 직결된 챗GPT는 다양한 명령어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능력도 갖췄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서 주연상과 조연상, 최고의 사운드트랙 등 각 부문별로 수상자가 누구인지 알려준 다음에 이들을 엮은 시 한 편을 창작해줘"라고 부탁하니 챗GPT 브라우징 플러그인은 뚝딱 시 한 편을 쓴다.

챗GPT는 파이썬(Python) 인터프레터 모델이 탑재된 '코드 인터프레터'(Code Interpreter) 모드를 제공한다. 각종 수학 문제를 풀어주고, 데이터를 분석해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해주며 jpeg.에서 png. 등 파일 형태도 변환해준다.

예컨데 코드 인터프레터에 자료를 정리한 엑셀 파일을 업로드하면 챗GPT는 "파일을 전송받았다. 무엇을 도와줄까?"라고 묻는다. "이 자료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업체들 순서대로 차트 만들어줘"라고 명령하면 챗GPT는 차트를 만들어내고 이용자는 원하는 파일 형식으로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다.

오픈AI는 "여러 업무 작업에서 (코드 인터프레터 모드가) 유용하길 바란다"며 "우리는 이용자들이 코드 인터프레터를 다른 제품과 통합해 새로운 유용한 작업을 발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챗GPT 플러그인 '코드 인터프레터' 모드가 생성한 그래프. [사진=오픈AI 제공]

코드 인터프레터는 오픈AI의 이미지 생성AI 도구인 'Dall-E'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Dall-E에서 생성한 이미지를 업로드해 배경색을 바꿔달라던지, 이미지 크기를 줄이고 하이라이트를 칠해달라는 등 이미지 작업도 텍스트 명령이면 끝난다.

무엇보다 챗GPT 플러그인이 큰 기대를 모으는 것은 '제3자 플러그인' 기능이다. 챗GPT 플러그인은 우리의 온라인 일상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챗GPT가 대화에 능한 똑똑한 검색봇으로 느껴졌을 이용자들의 일상이 플러그인으로 확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플러그인'은 말그대로 필요할 때 전기 코드를 꽂았다가 뺄 수 있다는 의미로, 내가 이용하고자 하는 웹사이트와 챗GPT를 연동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도 명령어를 입력하면 해당 사이트에 정보가 전송되고, 챗GPT가 해당 사이트로부터 입력 결과치를 전달받아 다시 이용자에게 피드백해준다. 

당신이 이번 주말에 부산을 방문한다고 가정하자. 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항공사 웹사이트에 접속해 항공권을 예매하고, 숙소를 잡아야 한다. 현지 맛집에 가고 싶으면 근처 맛집을 검색해야 하고, 직접 요리해 먹고 싶다면 칼로리부터 어떤 식재료를 사야할지까지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챗GPT '제3자 플러그인'이면 이 모든 작업이 명령어 몇개로 해결된다.

오픈AI는 시연 영상에서 항공권 및 숙소 예약 사이트인 엑스피디아, 식료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인스타카트, 공학 계산기 사이트 울프램 알파 플러그인을 설정해놓고 위와 비슷한 상황을 재현해봤다.

챗GPT는 내가 가고 싶은 일정에 맞게 익스피디아에서 항공편과 숙소를 예약했다. 나는 첨부된 URL 링크를 눌러 결제만 하면 된다. 챗GPT는 근처 맛집을 추천해주고 손수 예약도 해준다. 일요일에 만들 요리의 식재료는 인스타카트 장바구니에 넣어놓는 센스까지. 이 역시 링크를 타고 들어가 결제 버튼만 누르면 된다. 챗GPT는 울프램 알파 사이트와 연동해 각 식재료의 칼로리도 알려준다.

챗GPT 플러그인 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는 제3자 사이트들. [사진=오픈AI 제공]

오픈AI는 현재 익스피디아, 인스타카트, 울프램 알파 뿐만 아니라 언어 공부 앱 스픽, 식당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 등 11개의 업체와 제휴해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플러그인은 이른바 '플러그인 스토어'에서 언제든지 설치하고 지울 수 있다.

주요 외신은 스마트폰의 등장이 무수한 모바일 앱들을 탄생시킨 것처럼 챗GPT 플러그인 스토어를 앱스토어에 비유했다. 지금은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것.

미 경제 매체 패스트컴퍼니는 "오픈AI 버전의 앱스토어가 탄생했다"며 "업체는 화려한 광고 없이 트윗 몇 줄과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지만 개인 컴퓨팅의 진화를 앞에 둔 결정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오픈AI 출신 엔지니어이자 스타트업 퍼플렉시티AI를 창업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오픈AI는 애플처럼 운영체계(OS)를 만들어 제3 개발자가 모바일 앱을 설계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애플 앱스토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이폰이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다. 컴퓨터, 스마트폰을 가진 그 누구나 이 신규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는 막대한 기회"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업체 크리에이티브 스트레테지스의 벤 바자린 연구원은 "오픈AI는 수십억명의 이용자들에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한 것"이라며 "결국에는 많은 회사와 브랜드가 챗GPT 등 언어 모델과 통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내놓을 것이고 이는 중요한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노트북 화면에 있는 챗GPT 로고. [사진= 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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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 '고도제한' 양천구 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고도제한 기준 개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갑작스러운 고도제한으로 재건축에 큰 제약을 받게 된 서울 양천구 목동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그동안 대부분의 면적이 제한을 받던 강서구 주민들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 서울시와 정부 모두 곤란한 상황에 처한 모습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안 내용.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이제 재건축 막 올랐는데"… 90m 고도제한에 목동 주민들 뿔났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4일 ICAO 국제기준 개정안이 발효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 및 피해지역 간 온도차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ICAO는 국제 민간항공 항공기술·운송·시설 등을 관할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올 4월 ICAO는 2030년 11월 시행을 목표로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안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일률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장애물 표면을 향후에는 침투금지표면과 평가표면으로 이원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공항 주변 지역은 '공항시설법'에 따른 장애물 제한 표면지역으로 설정돼 건축물을 높게 지을 수 없었다. '제한표면'(OLS) 규정에 따라 안전 운항을 위해 항공기 성능이나 비행 절차를 고려하지 않고 건축물 높이를 획일적으로 규제해서다. 활주로 반경 4㎞ 이내 건물은 45m를 초과하지 못해 13층 이상의 아파트를 짓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노후 주거지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앞으로는 이를 '금지표면'(OFS)과 '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한다. 금지표면은 항공 안전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절대적 금지구역이다. 평가표면은 건물 높이를 규제한 금지 표면을 축소하고, 항공학적 검토를 거쳐 건축물 높이를 탄력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곳이다. 공항별 여건에 따라 평가표면을 축소하거나 완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정안상 평가표면은 현행 기준보다 확대된다. 국내에 적용되면 김포공항 반경 약 11∼13㎞ 내가 평가표면으로 분류돼 45·60·90m 등으로 고도를 제한할 수 있다. 이 경우 원래는 고도제한 대상에 해당되지 않았던 양천구는 영등포, 마포, 부천 등이 평가표면에 포함된다. 고도제한 요건 수정으로 가장 마음이 급해진 건 목동신시가지 소유주들이다. 현재 1~14단지 모두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는 최고 49층, 7단지는 최고 60층을 목표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최고 층수가 49층이면 높이로는 약 180m이므로 90m 고도제한이 설정되면 설정 범위내 모든 건축물은 30층 이하로만 지어야 한다.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 조합 등으로 구성된 '목동 재건축 연합회'(목재련)은 이달 28일 ICAO 개정안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상용 목재련 회장은 "항공기술 발전에 따라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개정안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짓밟는 퇴행적 조치"라며 "이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기회와 재산권을 사실상 봉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개정안이 현실화되면 목동 재건축 사업의 동력이 상실되고 수도권 전체 도시 재생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토부에 김포공항 이전 재검토나 ICAO 개정안에 대한 공식 반대 입장 표명을 요청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정안 국내 도입 시 항공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국내공항 여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재산권 행사 좀 하자"는 강서구… 중간에 낀 서울시 '난감' 양천구와 반대로 강서구는 ICAO 개정안에 대한 환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강서구는 현재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 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 절대적 금지표면 대비 조건부 평가에 따라 건물을 높이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금보다는 높은 층수로 정비사업이 가능하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난달 고도제한 완화 관련 세미나를 열고 "1958년 김포국제공항 개항 이후 강서구는 도시 발전과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제약을 받아왔다"며 이번 국제기준 개정이 강서구 56만 주민의 염원을 담아 합리적이고 조속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 내 자치구가 상반된 처지에 놓이면서 서울시도 향후 정책 방향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0일 목동6단지를 방문해 재건축 속도를 높인다면 ICAO 개정안 적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동 재건축 단지가 개정안 시행이 예정된 2030년 안에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까지 모두 마친다면 제도 변경 사정권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오 시장은 "아직 고도제한 개정 관련 세부 내용이 완전히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8월부터 ICAO와 국토부 사이 소통을 통해 최종 규정안 협상까지 1년 정도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가 재건축이 진행되는 지역의 재산적 피해가 발생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서울시 또한 재건축 추진 단지가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문가 사이에선 고도제한 관련 규정 개정과 재건축 사업 사이 균형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주택 공급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지역 전체의 자산 가치와 지방세수 증가, 인구유입 등에 효과가 있으나 그 과정에서 비행 안전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해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김영록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제한된 면적 하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저하는 해당 지역 개발의 결정적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장애물제한표면 하에서의 법규상 각종 제한까지 더해지면 지역 노후화의 대표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고도완화가 없이 특정 지역 전체의 경제적 이익이 상실된다면 항공항적 검토를 바탕으로 한 고도제한 규정을 손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환 한국항공우주법연구소 대표는 "일본과 대만은 도심에 있는 비행장 주변의 공역을 재설계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행안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항공기와 관제 기술의 급속한 발달을 따라잡지 못하는 구식 정책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8-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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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공모' 이상민 前 장관 구속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죄를 범했다고 인정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1일 영장을 발부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특검은 지난달 28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증 등 혐의로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사실상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해 국민의 생명·안전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특검은 이 전 장관이 행안부 장관으로서 외청 기관장인 소방청장 등에게 의무 없는 단전·단수를 지시한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도 봤다. 특히 이와 관련해 특검은 그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변론기일에 나와 단전·단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을 위증이라고 판단해 이 혐의도 적용했다. 그동안 이 전 장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등 지시를 받은 적이 없으며, 행안부에는 소방청에 대한 지휘 권한이 없다는 것이 이 전 장관의 주장이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하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 160장의 파워포인트(PPT)를 준비하고, 앞서선 300여쪽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특검이 이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전 장관 구속은 이른바 '안가(안전 가옥) 회동 의혹' 관련자 중 첫 신병 확보인 만큼, 일각에선 특검이 근시일 내 나머지 안가 회동 멤버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안가 회동 멤버는 이 전 장관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법률가 출신 최측근으로, 계엄 해제 이후 안가에 모여 계엄 직후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8-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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