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서해수호의 날 하루 앞두고 논평 발표
"일상은 호국영령들에게 빚져 얻은 평화"
"국민·국가 위한 헌신 합당한 대우 받아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3일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그냥 주어진 게 아니라 목숨을 던져 나라를 지켜온 호국영령들에게 빚져 얻은 평화"라면서 "우리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을 잊을 수 없고, 결코 잊어서도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목숨을 바쳐 조국의 바다를 지켜낸 55분 영웅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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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해 4월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경기 안성시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학용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4.05 kilroy023@newspim.com |
이어 "한시도 마음에서 영웅들을 떠나보내지 않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라고 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권 5년간 우리 바다를 지킨 영웅들과 유족들은 존경과 예우는커녕, 왜곡과 홀대로 고통을 받아왔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조차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말하는걸 주저했다"라며 "당시 정부는 천안함 재조사를 들먹이며 유족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 얼마나 피눈물 나는 일인가"라면서 "이런 세상에서 누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려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정상화는 북한 눈치 보기로 일관한 지난 정권의 굴종을 청산하고, 무너진 안보를 다시 세우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한 헌신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영웅들의 명예가 높이 추앙되고, 남은 유족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일에 제도와 예산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봄바람이 불어오는 서해바다. 당신들께서 지켜낸 조국의 바다 그곳에서 영웅들의 안식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