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렘펠 한국지엠 사장 "트랙스 크로스오버, 글로벌 수요 넘쳐...생산역량 총동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생산 계획 밝혀
수출 1위 트레일블레이저 보다 물량 늘릴 듯

[고양 일산=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제너럴모터스(GM)이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 역량을 총동원한다.

창원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지난달 5000대 이상의 물량을 선적한 데 이어 창원 공장을 풀가동해 글로벌 및 국내 시장의 크로스오버 세그먼트(차급)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양=뉴스핌] 황준선 기자 =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이 22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쇼케이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10년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안락한 주행 감성과 SUV의 다목적성을 혼합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차량으로 2052만원부터 판매된다. 2023.03.22 hwang@newspim.com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 사장은 22일 개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의 훌륭한 포트폴리오이며 우리는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해야 한다"며 "이미 미국에서 굉장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공장도 이를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렘펠 사장은 "디자인, 자동화 설비 등이 모두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준비가 돼 있다"며 "향후 글로벌 경제 상황 등 다양한 변수와 도전 과제가 있지만 이 세그먼트(차급)의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지엠은 부평과 창원 공장을 통해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수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렘펠 사장은 "지난 2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첫 선적분인 6000대 가량을 미국으로 보냈으며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추가 물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도 한국 시장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기존 전략 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신차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수출 비중이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월까지 총 3만3687대를 수출하며 국내 전 차종 중 수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엠이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수출 물량을 더욱 늘리겠다고 강조한 만큼 향후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한 월 1만대 이상의 수출이 예상되는 이유다.

렘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올해 구체적인 판매 목표 수치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점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목표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라며 "고물량을 지원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공장에서 단종된 구형 트랙스, 말리부, 스파크 물량을 커버할 만큼의 막대한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뉴스핌] 황준선 기자 = 22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쇼케이스에서 차량이 천시돼 있다. 10년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안락한 주행 감성과 SUV의 다목적성을 혼합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차량으로 2052만원부터 판매된다. 2023.03.22 hwang@newspim.com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도 자신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 적용 기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이다.

CUV 형태지만 소형 SUV 세그먼트에 속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00만원 초반대에서 시작해 주력 트림이 2000만원 중반대에 형성됐다. 최근 출시된 현대자동차 코나나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등과 비교해도 합리적인 가격이다.

기존 말리부와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검증된 컴팩트 사이즈의 신형 1.2리터 E-Turbo Prime 엔진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의 주행성능과 함께 GENⅢ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12.7km/ℓ(17인치 모델 기준)의 연비로 효율도 높였다.

렘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고물량 생산이 가능하며 원가 절감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차종"이라며 "글로벌 시장과 한국 시장에서 파워트레인 등 세부적인 스펙이 차이가 있지만 이는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