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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미동맹 70주년…박보균 장관 "양국 교류 확장 확신"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09:08

최종수정 : 2023년03월22일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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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대 인문학·예술 교류 박차
한국예술종합학교, 미국대학과 교류 추진
'K-콘텐츠 엑스포 in USA' 개최, 콘텐츠 교류 촉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청년들의 인문학·예술 교류를 비롯한 문화·관광·체육 교류가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2023년을 '한미 문화동행(同行)의 원년'으로 삼아 양국의 문화교류·협력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3년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문화가 한미동맹의 주요한 연결고리이자 핵심 추동력으로 작동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한미 문화동행'을 통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이자 자유와 연대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이 한 차원 더 발전하고, 양국 교류 협력의 지평이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화를 통한 자유와 연대, 예술교육의 사회적 의미와 영향'을 주제로 열린 제1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02.27 yooksa@newspim.com

한미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 청년세대의 교류를 확대해 양국 청년들 간 신뢰와 우정을 나누고 한미 문화동행의 미래 기반을 다진다. 먼저 인문학을 통해 양국 청년들이 한층 가까워진다. 양국 청년들은 내달 28일부터 세 차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인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영화와 도서 등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을 듣고 토론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DMZ 현장도 함께 방문해,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 의회도서관에서도 6월에 양국 청년을 대상으로 한미관계에 대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공연 분야에서의 한미 양국 청년 교류협력도 활발해진다. 클래식·무용 분야 콩쿠르 석권 등 K-클래식 돌풍을 이끌어낸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미국대학들과 활발한 교류를 추진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미국 노던 일리노이대에서 사물놀이 강의를 운영하고, 무용 전공 학생들의 캘리포니아 공연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예술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위한 'K-뮤지컬 로드쇼'도 10월에 브로드웨이에 올라 한국 신진예술가의 미국진출을 지원한다.

5월에는 외교·안보, 경제, 사회·문화 관점에서 한미동맹 역사를 다룬 KTV 방송 프로그램 3부작을 방영하고, 'K-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미국의 청년 유튜버들이 양국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 현장을 취재하며 청년세대의 관심과 호응을 높인다.

문체부는 한미 문화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문화동행의 첫걸음으로 워싱턴, LA, 뉴욕 등 미국 현지에서 양국 간 문화교류를 본격 추진한다.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 다큐멘터리 상영회(4월12일, 링컨센터)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참여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콘서트(8월11일,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와 국립무용단 '묵향' 공연(10월) 등 현지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화제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5월 10~12일, 링컨센터)도 예정되어 있어 K-클래식을 통한 교류도 더욱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 K콘텐츠·관광 시장 확장…엑스포 참가 등 수출 지원 확대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SNS] 2022.11.13 photo@newspim.com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시장(9798억 달러, 2021년 기준)이자 K-콘텐츠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국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해 양국 콘텐츠 분야 교류도 강화한다.

오는 6월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라이선싱 엑스포'에 국내 캐릭터 업체의 참가를 지원하고 LA에서는 'K-콘텐츠 엑스포 in USA'를 9월에 개최해 양국 콘텐츠 기업 간의 투자 물꼬를 틀 예정이다. 11월에는 국내 아케이드 게임사의 'B2B 테마파크 산업 박람회(2023 IAAPA Attractions EXPO, 11월14~17일)' 참가와 '아메리칸 필름마켓(AFM, 10월31일~11월5일)'에 국내 영화 업계의 세일즈를 지원하며 콘텐츠 기업 간의 교류를 촉진한다.

관광 교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BTS', '오징어게임' 등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미국인 54만여명이 한국을 찾아 외국 관광객 1위 국가를 기록한 바 있다. 그 열기를 이어받아 올해 8월 LA에서는 한류 콘텐츠 축제 'KCON(케이콘, 8월18~20일)'과 연계하여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K-팝 공연과 함께 K-푸드 등 K-컬처 체험행사를 병행해 현지 MZ세대의 K-컬처 선호도를 관광교류로 전환할 예정이다.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화제가 된 태권도의 매력을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플로리다, LA 등 미국 4개 도시에 전파한다. 오는 4월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태권도 대회를 비롯한 현지 주요 행사에 태권도시범단을 파견하여 서로의 문화적 매력과 이해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7월에는 한국전쟁 고전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이만희 감독)' 특별상영회(용산 전쟁기념관)를 열고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한 한미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이처럼 범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와 성과도 적극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미동맹 70주년의 가치와 역사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정책광고를 TV와 인터넷에 송출(6월)하고, 한국전쟁(6월25일), 한미상호방위조약(10월1일) 등 주요 계기 시마다 정책간행물(K-공감), 정부대표 SNS, 정책포털(정책브리핑) 등 문체부 보유 매체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공세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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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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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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