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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규제에 온플법까지…플랫폼업계 이중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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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자율기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도출
공정위, 배달앱 시작으로 갑을관계 개선 유도
국회, 야당 중심으로 온플법 제정 논의 가속화
플랫폼업계, 정부·국회 이중노선에 혼란 가중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플랫폼업계가 '갑을관계' 개선을 놓고 이중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이 도출되고 있는 시점에 국회에서는 입점업체에 대한 플랫폼의 의무를 규정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제정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자율규제 방안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나기도 전에 온플법이 제정될 경우 이중규제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소관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정부 방침과 국회 요구 사이에서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면서 정책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배달앱에 이어 오픈마켓·숙박앱 등 자율규제 방안 도출

16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최근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위메프오 등 5개 주요 배달앱 사업자는 입점업체와의 거래관행을 개선하는 내용의 자율규제 방안을 내놨다.

윤석열 정부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시장 자율에 맡기겠다며 지난해 8월 민간 자율기구를 구성해 분야별 논의를 이어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06 hwang@newspim.com

이번 배달앱 사업자의 자율규제 방안은 이 기구 내 '갑을분과'에서 도출해낸 것이다. 공정위 소관 사항으로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갑을관계 개선과 불공정행위 방지, 자율분쟁 조정 등이 주요 논의과제다.

실제로 배달앱 사업자는 대금정산 절차와 수수료・광고비 적용방식, 소비자 검색 노출순서 기준 등 입점업체와의 계약서에 반드시 넣어야 할 사항을 구체화했다. 또한 '배달 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설치해 분쟁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던 포장주문 중개 수수료 무료 정책을 1년 연장하기로 하기로 하는 등 입점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방안도 제시했다.

공정위는 배달앱 외에도 오픈마켓, 숙박앱, 앱마켓 등에서도 빠른 시일 내 자유규제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오픈마켓의 경우 지난해 민간 자율기구 내 데이터·AI(인공지능) 분과에서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자율규제 규약을 마련한 바 있다.

◆ 자율규제 사례 나오는데 국회에선 '온플법' 제정 논의중

배달앱을 시작으로 플랫폼 분야의 갑을관계 개선을 위한 자율규제 방안이 도출되고 있는 시점에 국회는 이와 별도로 온플법 제정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주최로 온플법 제정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도 참석했다. 지난 9일에는 국회 정무위가 온플법 공청회를 열었다. 현재까지 국회에 제출된 온플법은 정부안 외에도 의원 발의 법안만 13건에 이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제정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백혜련 정무위원장, 이 대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1.17 leehs@newspim.com

지난해 10월 '카카오 먹통 사태'가 터진 후 국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온플법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우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강화에는 정치권과 정부 모두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분야 갑을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공정거래법의 거래상 우월적 지위 판단이 오프라인 거래를 전제로 하고 있어 기존 법규로는 플랫폼의 '갑질'을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온플법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공정위는 자유규제 우선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사회적 자율기구의 논의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공정위가) 뒷받침할 계획이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플랫폼 규제) 법제화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플랫폼 업계에서는 공정위의 입장이 모호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플랫폼기업의 한 관계자는 "공정위원장이 온플법 제정을 안 하겠다고 하지 않고 자율규제 성과 여부를 봐서 제정을 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두고 있어 국회가 입법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가장 우려된다"면서 "자율규제와 제도적(법적) 규제 중 명확한 방향이 결정되는 게 오히려 낫다"고 설명했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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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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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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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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