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보험사 정기주총 시작...CEO연임‧이사진 교체 주목

기사입력 : 2023년03월12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3월12일 07:00

16일 삼성생명·17일 삼성화재·현대해상 주총 예정
안정적 경영환경 위해 CEO재선임·이사진 대거 교체
삼성·한화·미래에셋생명·현대해상 CEO 연임 의결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이번주부터 주요 보험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사내‧사외 이사진도 대거 교체될 예정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6일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17일 삼성화재, 현대해상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이후 22일 한화손해보험, 23일 한화생명, 24일 DB손해보험·흥국생명 등 보험사 주총이 예정돼 있다. 국내 주요 보험사 4곳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안정적인 경영 환경 마련을 위해 CEO 연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사 CEO 간담회에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왼쪽부터),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있다. 2022.06.30 kimkim@newspim.com

삼성생명은 주주총회에서 전영묵 사장 사내이사 연임과 박종문 자산운용부문 사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는 2020년 3월 CEO에 선임된 이후 지난해 12월 CEO 유임에 성공했다.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되면 다시 3년간 대표이사직을 맡는다.

17일 현대해상 주총에서는 조용일 부회장과 이성재 사장의 사내이사 연임과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다룬다. 현대해상은 작년 12월 조 부회장과 이 사장의 승진을 의결한 후 안정적인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23일 주총에서 여승주 사장 재선임을 의결하고, 미래에셋생명도 이달 27일에 열리는 주총에서 변재상, 김재식 사장의 재선임을 확정 짓는다.

새로운 CEO의 등장도 예고돼 있다. KDB생명은 신임 CEO로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내정했다. KDB생명은 이달 30일에 열리는 주총을 통해 선임을 확정 짓는다. 앞서 임승태 전 금통위원은 이달 초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으나 내정 이틀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DB손해보험은 24일 주총에서 정종표 대표이사 사장의 단독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보험사의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도 대거 교체된다. 삼성화재는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7명의 이사진 중 세 명을 교체한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에 작년 경영지원실장(CFO)에 선임된 김준하 부사장,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소영 전 대법관과 박진회 전 씨티은행장이 추천됐다.

한화손해보험은 22일 주총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나채범 부사장과 서지훈 전략영업부문장(부사장), 하진안 전략지원실장(상무)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한화생명은 사내이사로 김중원 한화생명 컴플라이언스 실장의 재선임과 신충호 보험부문장 겸 상품전략실장이 신규 선임을 의결할 예정이다.

흥국화재도 24일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신건철 경희대 교수를 신규 선임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