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라씨로] 모트렉스, '전기차 충전·배터리팩' 사업목적 추가...신규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3년03월09일 10:36

최종수정 : 2023년03월09일 10: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4Q부터 쌍용차 전기차 배터리팩 공급...하반기 물량 확대

이 기사는 3월 9일 오전 10시1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모트렉스가 올해 전기차 충전 및 배터리 패키징 등의 신규 사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내년부터 신규 사업의 성과가 전사 수익을 늘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트렉스는 이달 23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전기차 충전사업을 포함한 충전기 운영 및 관리 위탁 서비스업 및 기타 관련사업'과 '배터리 셀, 배터리 팩 및 관련 부속품의 수입, 개발, 제조 및 매매'를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사업 목적 추가 안건은) 앞으로 신규 사업을 제대로 해보겠다는 의미로, 해당 비즈니스에 대해 회사가 확신을 갖고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이라며 "회사 내부적으로는 올해를 신사업의 원년으로 보고, 여러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모트렉스 로고. [사진=모트렉스]

또 "전기차 배터리 패키징 사업은 이미 쌍용차와 코란도 전기차 모델의 패키징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기 비즈니스도 자회사 모트렉스 EV를 통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모트렉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IVI)와 RSE(Rear Seat Entertainment), 차량내 공기청정기 등의 전장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2001년 10월에 설립됐다. 실적은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5885억 원(전년 대비 30.18% 증가), 영업이익 588억 원(전년 대비 66.53% 증가)에 달한다.

모트렉스가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 충전 및 배터리 등의 전장 부품 사업을 육성에 나선 것은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확대로 해당 시장에서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모트렉스 '자율주행 클러스터'. [사진=모트렉스]

이에 모트렉스는 2021년 10월에 전기차 충전인프라 업체인 '액탑(현 모트렉스EV)'의 지분 53.66%를 인수해 전기차 충전 관련 역량을 확보하고, 2022년 10월에는 쌍용차와 전기차 배터리팩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해왔다.

올해 역시 지난 2월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기차 충전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운영기술 개발 사업 주관기관을 맡는 등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모트렉스가 이처럼 전장 부품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가운데 이르면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완성차 업체가 본격적으로 PBV 사업을 추진하면서 모트렉스의 IVI 제품 공급이 늘어나고, 배터리팩 사업에서도 쌍용차향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모트렉스는) PBV를 비롯, 배터리팩, 전기차 충전기 등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모트렉스는) 기아의 PBV 니로 플러스에 전용 IVI 플랫폼 기술을 탑재, 향후 적용 모델 확대될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배터리 팩은 작년 4분기부터 쌍용차향으로 공급(5년간 1827억 원 규모)을 시작, 초도생산 과정을 걸쳐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성 증대와 함께 물량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라인업 확대 혹은 추가 고객사 확보 또한 기대 가능하다"고 전했다.

모트렉스 역시 내부적으로 신규 사업 부문의 수익 확대를 위한 조직정비 작업이 한창으로,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조직개편도 진행 중이다.

모트렉스 측은 "올해 실적에 대한 (외부의) 기대감이 크지만, 변동성이 높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보다는 내년부터 유의미한 수치(수익)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모트렉스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매출 6398억 원(전녀 대비 14.89% 증가), 영업이익 660억 원(전년 대비 26.71% 증가)에 달한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