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육계 48% "수능 변화 필요"…대입 논술형 도입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식 중심 암기식·문제풀이식 시험 한계 존재"
"창의성·문제 해결력·비판력·통합력 평가해야"
교육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상반기 시안 마련"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교육계 관계자의 절반 가량이 현행 선다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입시에서 수능 대신 서·논술형 평가 체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과 창의성, 문제 해결력 등 고등 사고 기능을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성균관대학교에서 제4차 2028 대입개편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성균관대학교에서 제4차 2028 대입개편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02.27 sona1@newspim.com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미래형 대입전형과 수능의 개편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숙기 한국교원대 교수는 '서·논술형 대입 시험의 도입 가능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현행 수능의 선다형 지필 평가 체제는 지식 중심의 암기식, 문제풀이식 시험의 한계가 있고, 대학 수학에 필요한 적성 검사로서의 성격보다 고교 교육과정 성취도 평가로서의 성격이 더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조상훈 숭실대 입학처장은 "고교 교사와 교육부·교육청 관계자, 대학 교수 1379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47.9%가 수능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수능은 고정된 한 시점에서의 평가라 학생의 성장 과정에 따른 평가가 어렵고 개인별 교과 설계에 따른 자기 주도성과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판단하기 제한적"이라고 봤다.

김원석 인천하늘고 교사도 수능 평가의 본질적 한계를 꼬집었다. 김 교사는 "초고난도 문항이 출제되는 등 상대적 위치를 변별하는 기능에만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며 "학생들은 선택과목을 자신의 적성이나 진로와 무관하게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지식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단편적 지식의 습득이 아닌 지식을 활용한 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창의성, 문제 해결력, 비판력, 통합력, 정보 수집력과 분석력 등 고등사고기능을 평가하는 서·논술형 평가 문항으로서의 전환 요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과 독일 등 해외 대입 평가에서의 서·논술형 적용 사례도 제시됐다. 영국 대학입학 자격 시험인 A레벨은 제시된 자료에 대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논술형 평가 문항으로 실시된다.

독일 아비투어의 시험의 경우 독일어, 수학, 과학 등 3개 과목의 필기 시험을 포함한 논술형 평가 형태로 2주에 걸쳐 12학년 2학기에 시험을 치른다. 

최 교수는 이에 대한 세 가지 시사점을 제시했다. 우선 자료에 대한 분석과 논증력을 기초로 하는 자료 기반의 글쓰기를 통해  대학 수학 능력인 '학문 문식성'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학문 문식성이란 전공 과목 관련 텍스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논증을 기반으로 자신의 견해나 관점을 학문적 담화 관습에 적합하게 글을 쓰는 능력이다.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대입 서·논술형 평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전공과 계열을 고려해 독서·토론·글쓰기 등 통합 수업을 시행해 학교 수업이나 수행 평가로도 대입 서·논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점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수 있다"며 "전문적 채점자를 활용하거나 2명 이상의 채점자를 정하고, 기존 내신 평가 결과를 참조한 재채점, 외부 기관 인증을 통한 채점을 통해 주관적 채점 오류와 편향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입에서 서·논술형 평가가 도입되기 위해서는 ▲고교학점제 실시 ▲학교 서·논술형 평가 강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및 각론서 서·논술형 평가 강화 명시 등을 제안했다.

교육부는 이날로써 네 차례에 걸친 2028 대입개편 전문가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은 학생·학부모가 예측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상반기까지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