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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옐런 재무 "적절한 시기에 중국과 경제대화 재개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2월24일 02:47

최종수정 : 2023년02월24일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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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과의 경제 대화를 '적절한 시기에' 재개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온도 , '정찰 풍선' 격추 사태 등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 규모도 최근 13년만에 최저로 줄었다.

기자회견 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9.09 kwonjiun@newspim.com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 벵갈루루를 찾은 옐런 재무 장관은 23일(현지시간) G20 회의에 앞서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일정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면서도 "그렇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며, 중국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은 식량안보·부채·기후변화 등 양국이 협력해야 할 '여러 영역'이 있으며, 거시 경제 및 금융 상황에 있어 양국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달 18일 스위스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가 첫 대면회담을 갖고 경제 부문에서 발생한 각종 갈등을 소통하며 관리해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당시 옐런 재무는 류허 부총리와의 회담을 '건설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의 '정찰 풍선' 문제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며 당초 예정되었던 미 재무부 당국자들의 방중 계획도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이달 5~6일로 예정됐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방중도 정찰 풍선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하며 출발 당일인 3일 전격 취소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싸고도 양국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지 말 것을 경고해왔다. 하지만 하루 전인 22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판공실 주임이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논의하는 등 양국은 끈끈한 밀착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공교롭게도 중국은 지난해부터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매각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 따른 미 국채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도 크지만, 최근 고조되고 있는 양국 간 긴장 관계 역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 규모는 8623억달러(한화 약 1116조6785억원)로 줄었는데, 이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최저 규모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한 해에만 미 국채 보유 규모를 1738억5000만달러(225조1357억원) 어치 줄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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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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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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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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