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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안철수 측, 천하람 이태원 동행 제안에 "억지"…'安千연대' 선 긋기

기사입력 : 2023년02월22일 17:13

최종수정 : 2023년02월22일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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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천하람 2차 TV토론회 후 서로 '덕담'
양 측 '러브콜'로 연대설...일축 모양새
安측 "千 의견 존중하나 특정 후보 모이는 건 억지"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측이 22일 전날 천하람 후보의 '이태원' 동행 제안에 "억지스럽다"며 선을 그었다. 최근 흘러 나오는 '안천(安千) 연대설'에 금이 간 것으로 해석된다.

안 후보 측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태원 상권 회복에 함께하자는 천하람 후보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전당대회 와중에 특정 후보끼리만 모여 이벤트를 하는 것은 누가 봐도 억지스럽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천하람(왼쪽부터), 안철수,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제3차 전당대회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2.10 pangbin@newspim.com

안 후보와 천 후보의 '안천연대' 가능성을 제고한 건 지난 20일 2차 TV토론회다. 안 후보는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 후보를 향해 "호남에서 원외 당협위원장을 하는 의도를 높이 산다"며 치켜세웠다.

이에 천 후보가 토론회장을 떠나며 "덕담 감사하다"고 화답하자 안 후보는 활짝 웃으며 "이제 한 팀이 됐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모여있는 공개 석상에서 둘의 덕담과 친근한 제스처는 곧 연대의 신호라는 해석이 흘러나왔다.

안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실제 안 후보는 토론회장에서 전한 것처럼 천 후보의 '험지 출마, 성격'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다만 안 후보가 김기현 후보의 '김장연대, 기대기' 정치를 비판한 만큼 유사 행위는 피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날 천 후보는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에게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자신의 공개 일정에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안 후보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제가 10만 원어치 상품권을 구매했고, 안 후보 재산을 고려하면 한 100만 원어치를 구매해야 한다고 했더니 껄껄 웃더라"며 "가능하면 안 후보와 금주 중으로 이태원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 후보는 허은아,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와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오는 23일 미리 구매한 상품권으로 이태원을 찾아 상권 회복 활동을 펼친다.

여론조사상 순위가 더 낮은 천 후보가 안 후보를 향해 연일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언론 노출량을 높이면서도 안 후보와 지지층이 겹치는 부분을 활용하는 것 아니냔 해석이 나온다.

안 후보의 경우 지성호 의원이 최고위원 컷오프를 당하면서 '러닝메이트'가 없는 상황이다. 천 후보가 안 후보와 정략적 우호적 관계를 맺어 안 후보 표심을 끌고와 허은아,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을 더 높이겠단 계획 아니냔 것이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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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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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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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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