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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정·재계 "공급망·탄소중립 협력 강화해야"

기사입력 : 2023년02월14일 14:30

최종수정 : 2023년02월14일 15:28

지난 2018년 포럼 이후 5년 만에 개최
어용에르덴 총리 참여 첫번째 포럼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와 몽골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이 14일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됐다.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방한 계기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 포럼 이후 5년 만이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양국 간 비즈니스 행사다.

특히 2021년 취임한 어용에르덴 총리가 참여하는 첫 번째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이기도 하다. 대한상의는 1990년 수교 이후 한국 측 민간 경제협력위원회를 맡아 13차례 경협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를 비롯해 바트체첵 외교부 장관, 사랑터거스 주한몽골대사, 후를바타르 경제개발부 장관 겸 부총리 등 몽골 측 주요 정부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아마르툽신 몽골상의 회장(경협위원장), 어드자르갈 MCS그룹 회장, 바타르사이칸 타왕복드그룹 회장 등 몽골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몽골 경협위 한측 위원장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종구 주몽골한국대사,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이사,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앞줄 왼쪽 여덟번째)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

발표 세션에서는 몽골 경제 현황과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 광업 분야 협력 방안 등 그간의 경제협력 성과와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몽골 지질 및 광업 분야 협력 방안을 발표한 잠발 간바타르 광업중공업부 장관은 "몽골 광업은 국내총생산의 23%, 외국인직접투자의 68%, 수출의 98%를 차지하는 중요한 분야로서 광업 분야 개발이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구축과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희토류뿐만 아니라 구리, 우라늄 등 새로운 광물 매장 가능성도 높은 만큼 한국과 개발, 공급망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몽골 경제협력 성과와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발표한 박정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러시아유라시아팀장은 "몽골은 디지털통신부를 만들고 ICT산업 활성화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22.7% 감축을 계획한 만큼 글로벌 트렌드인 디지털, 탄소중립, 기후변화 분야에서 함께 할 여지가 많을 것"이라며 "풍부한 몽골 자원을 통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몽골의 스마트팜 확산 등 경제안보적 측면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포럼 후에는 양국 기업간 네트워킹 및 상담 기회도 마련됐다. KT는 포럼에 앞서 지난 1월 몽골 기업과 희토류 광물 사업 협력 MOU도 체결하는 등 국내 산업발전을 위한 자원 공급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국은 몽골의 4위 교역국으로서 광업, 제조, 건설,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디지털, 의료 등 몽골이 관심이 높은 협력 분야에서 함께할 동반자로서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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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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