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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3공장 고려하는 농심, 잇단 해외 안전성 논란은 해결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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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미국 제2공장 가동 1년 만에 추가 고민
잇단 수출 라면 안전성 문제는 해결과제로
'재발방지 미흡' 지적...각국의 'K푸드 견제' 해석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농심이 미국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한지 1년 만에 추가 생산시설 설립을 검토하고 나섰다, 해외 라면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올해 대만과 태국에서 신라면 일부 제품의 판매가 중단되는 등 매년 끊이지 않는 수출 라면의 안전성 논란이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미국에 제3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생산에 돌입한 미국 제2공장의 가동률이 100%를 달성하면 추가 공장 설립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병학 농심 대표는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점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언급했다.

농심 미국 제2공장에서 신라면이 생산되어 나오는 모습. [사진=농심]

앞서 농심은 2025년까지 북미시장에서 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수년 내 미국 시장에서 일본을 꺾고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이번 제3공장 건립 검토는 '미국 라면 시장 1위'라는 중장기 목표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 관계자는 "아직 제3공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된 것은 없다"며 "향후 현지 사업이 더욱 성장하면 추가 설립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지난해 3분기 기준 농심 미국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82.4% 수준이다.

농심의 북미사업은 제2동장 가동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지역(미국·캐나다 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성장한 4억8600만달러(6406억원·추정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가 추정한 농심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추정치도 전년 대비 16%가량 오른 3조1056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매년 해외시장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수출용 라면의 안전성 논란은 해결과제로 지목된다. 농심이 해외로 수출한 라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2-클로로에탄올(2-CE)이 검출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2021년에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해당 물질이 검출됐으며 지난해에는 이탈리아와 스웨덴, 올해에는 대만에서 기준치 초과 사례가 확인돼 제품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이뤄졌으며 이후 태국에서도 일부 라면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3.02.03 romeok@newspim.com

통상 유럽연합(EU)과 EU 기준을 차용해 사용하는 해외 국가에서는 2-CE 성분에 대한 안전성 기준이 유독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각국 농심 라면에서 검출된 2-CE 검출량은 미미한 수준으로 인체유해성을 논할 만큼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농심이 수년째 수출 대상 국가의 안전성 기준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점은 문제라는 지적이 높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유럽연합과 대만, 태국 등 국가의 기준이 인체 위해성면에서 엄격한 것은 맞지만 제품을 팔고자하는 제조사가 정해진 기준을 지키지 않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꼬집었다.

K-푸드를 견제하는 일종의 규제 장벽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식품안전연구원은 최근 의견서를 통해 "전 세계 식품 경쟁사들은 우리 대표 수출품인 라면이 인기를 끌자 K푸드를 견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수출 라면의 2-CE 검출사건은 잔류량이 워낙 미량이라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님에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대만이 흠집 내기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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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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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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