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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안풍' 불자 총반격 나선 친윤계…"당원들에 실망 줘"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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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安, 기회만 보고 책임 없었어"
김정재 "김영우, 이간하는 행태 보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안철수 의원을 향해 친윤(친윤석열)계가 일제히 압박하고 나섰다. 승기를 잡아온 김기현 의원을 안 의원이 추격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다. 이에 당 내에서는 전당대회 후보에 대한 과도한 공격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친윤계를 주축으로 강력한 응집력을 보이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해 왔다. '어대현'(어차피 대표는 김기현)이란 말도 나왔지만 안 의원의 지지율이 올라가며 김 후보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설 연휴 이후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양자 대결 시 안 후보가 역전했다는 결과도 나오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공부모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12.07 leehs@newspim.com

앞서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후 진행된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단숨에 오차범위 내 2위를 기록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양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409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38.4%로 1위를 기록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8%다.

지난 15~16일 시행한 직전 여론조사 대비 김 의원은 3.4%p, 안 의원은 17.3%p 상승했다. 나 전 의원은 직전 조사 이후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윤계 핵심 인사인 장제원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저를 대통령의 뜻까지 왜곡하는 사람으로 낙인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는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에 의심을 품으며 쓴소리를 내뱉은 안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이런 정치 현실이 참 개탄스럽다"며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경선이 좀 더 맑아졌으면 좋겠다"면서 "저는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장제원의 개인 정치는 없을 것"이라며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자리를 탐하거나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이 없다"면서 "사심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친윤계 핵심 인사인 이철규 의원도 국회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을 향해 "늘 기회만 봤지 책임 있는 말과 책임 있는 행동을 해오지 않았다"며 "대통령과 소통이 잘된다고 하는데 내가 아는 한 안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제대로 된 소통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은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제대로 된 후보를 내보내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라며 "당 대표가 돼서 발목잡고 당내 분란을 일으키지 않으면 선거는 이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 의원이 대통령 주변 인사들을 많이 공격했다. 대통령의 인사권은 고유 권한"이라며 "여당 의원이 대통령에게 국무위원을 해임하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데 그런 사람이 당 대표가 됐을 때 당과 대통령실이 원만하게 소통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의 운영진인 김정재 의원은 안 의원 캠프 선대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공직자는 맡은 자리의 책임이 따른다"며 "김영우 전 의원은 현재 대통령직속기관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는데 그런 분이 특정 후보를 돕자고 당내 분란을 야기하고, 대통령과 당을 이간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강민국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안철수캠프 선대위원장의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며 "아무리 당대표 선거 승리가 급하다고 하더라도, '윤심'이니 '진윤'이니를 감별해 언론플레이를 하며 공개적으로 대통령과 당을 모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어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이 특정 후보 캠프 위원장을 하는 것도 부적절한데, 당내 분란을 키우고 대통령과 당을 이간질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김영수 선대위원장은 당장 국민통합위원장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 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기 위해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2023.02.02 leehs@newspim.com

이에 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중진의원은 "우리나라 정치가 선진국 수준으로 가려면 한참 멀었다"며 전당대회는 통합과 화합의 축제다. 한 후보가 지지율이 올랐다고 공격하는 등 도를 넘어보이는 행동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중진의원은 "전당대회가 당원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을 살리기 위한 방안과 비전에 관한 논의를 중점으로 토론이 이뤄져야 하는데 인신공격으로 흐르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며 "선의의 경쟁을 해서 당원들의 결정에 승복하고 종선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데 현재 당원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들 본인보다 주변에서 돕는 사람들이 문제다. 당 선관위에서 나서야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김웅 의원도 페이스북에 "우리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국회의원들의 전당대회 후보자에 대한 지지 선언이나 기자회견 등 선거운동을 금지한다고 한다"며 그 동안 의원들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했을 때, 선관위는 무엇을 했냐"고 비판했다.

그는 "초선성명서를 내면서 나경원 전 대표 조리돌림할 때는 수수방관하더니 이제 와서 갑자기 선거운동을 금지하겠다고 하면 누가 그것을 선거관리라고 믿겠나"라며 "선거관리가 아니라 윤핵관 콘보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있냐"고 질타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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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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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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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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