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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재명, 질문에 답 없이 수사팀 매도…수사 폄훼 심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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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측근 영장 발부되고 기소까지 이뤄져…이 대표 조사는 당연"
"이른 시일 내 출석 요청…차회 조사서 적극적 소명 기대"
"아직 입장 조율은 되지 않은 상황"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팀을 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비판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검찰 관계자는 2일 "이 대표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제기한 구체적 질문과 사실관계 등에는 전혀 답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 매도하는 부분에 대해선 유감"이라며 "차회 조사에서는 실체 진실 규명될 수 있도록 검찰이 제기한 질문에 대해서 적극적 소명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02 leehs@newspim.com

또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은 지난 정권에서 착수됐던 전 성남시장(이 대표)의 개발비리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추가 수사를 통해 이 대표의 최측근들이 민간업자들과 유착돼서 특혜를 제공하고 사익을 추구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영장이 발부되고 기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개발 과정에서 이들로부터 사업 과정을 보고 받고 승인한 내용에 대해 이 대표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를 정치적 수사로 폄훼하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검찰은 이 대표 측에 이른 시일 내 조사에 협조할 것도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대장동 등 의혹에 대한 추가수사가 진행되면서 상당한 시간이 경과됐다"며 "추가조사를 통해 충분한 인적·물적 증거를 확보해 이 대표의 측근들에 대한 혐의를 밝혀 구속기소했고, 관련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최종적으로 인적 범위 등을 마무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차원에서 이 대표에게 출석 조사를 요청했고, 조사내용 분량이 많기 때문에 2회 출석을 요청한 것"이라며 "2회 출석도 저희는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 대표의 일정 등을 고려해 조사 횟수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대표 측과 차회 조사 일정을 여전히 협의 중이라고도 밝혔다. 법조계 안팎에선 당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11일 조사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신속한 조사를 위해 이른 시일 내 출석을 요청했고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아직 입장 조율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장동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 대표가 특정 업체에 정자동 호텔 사업권을 따낼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중앙지검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일부도 넘겨받은 상황이다.

다만 중앙지검은 이번 이 대표 조사에서는 대장동·위례신도시 조사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관련 조사 분량이 많아 2회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관련 혐의 중심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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