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구 감소 맞아? 코로나 방역통제 전면 해제후 첫 설 보복성 나들이

기사입력 : 2023년01월23일 08:14

최종수정 : 2023년01월23일 08:14

1.8 방역 통제 해제후 주민외출 용수철 회복
설 전날 항공 여객 작년동기 대비 두배 증가
유적지 관광지 쇼핑 명소마다 인파 몰려 홍역
중국 경제 성장 인구 보너스 당분간 계속 유효
류허 부총리 다보스서 '설 50억인차 이동' 언급
동남아 등 20개국가 단체 여행 상품 업무 정상화
단체관광및 항공 호텔업무서 한국 일본 등은 제외

[충칭=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3년만에 코로나 방역통제 전면 해제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1.8조치 시행에 나선 뒤 첫 설을 맞은 가운데 전국에 걸쳐 '보복성 나들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해외 여행도 급증세다.  

중국 당국은 설연휴 기간 기차와 항공편, 배편, 장거리 버스와 자가 운전 등으로  외출 여행에 나설 인구가 연인원 20억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로 설 기간 이동인구는 이의 두배가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 류허 부총리도 최근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중국 설 이동 인구가 연인원 약 50억 인차에 이를 것이라며 소비경제제 회복에 대해 밝은 전망을 피력했다. 

중국 민항국은 설 전날인 1월 21일 중국 국내 민항 여객수가 80만 인차를 초과해 코로나 방역 통제가 엄격했던 2021년 동기에 비해 두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민항 여객은 이미 코로나 발생전인 2019년의 74%수준을 회복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1.22 chk@newspim.com

서부 내륙의 충칭직할시는 베이징 상하이 청두 등지와 함께 2023년 춘절(설) 연휴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10대 여행 목적지안에 포함됐다.   

설 당일인 1월 22일 충칭직할시 제팡페이 상가거리와 팔일로, 민권로 일대는 충칭 주민과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거리 전체가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22일 월가견문에 따르면 또다른 인기 여행지 윈난과 하이난성 설 연휴 여행 예약 건수는 2022년 설에 비해 23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8 코로나 방역 통제 해제' 조치후 처음 맞은 2023년 설 해외 여행 예약은 540% 증가했다. 올해 설 전체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 가운데 특히 태국 여행은 20배나 증가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1.22 chk@newspim.com

설 직전인 1월 20일 중국 문화관광부는 2월 6일 부터 전국 여행사들에 대해 해외 단체 여행및 항공 호텔 예약 업무를 다시 허용한다고 밝혔다. 여행사들의 단체 여행상품 판매업무가 정상 회복되는 것은 우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지 3년만이다.

중국은 다만 이번 해외 단체 여행 업무 허용을 시범적으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라오스 싱가포르 러시아 쿠바 아르헨티나 등 20개의 동남아 및 우호 관계가 긴밀한 국가로 제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1.22 chk@newspim.com

 

코로나19 발생 이전 해외 관광 중국 유커(관광객)수는 1억 7000만명에 육박했으나 코로나 3년 동안 중국인들의 개인및 단체 해외 여행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1.8 조치로 코로나 방역 통제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2023년 중국인 해외 관광 유커는 1억 1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2년 중국 인구가 61년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섬에 따라 경제 쇠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1.8 조치 이후 처음 맞은 설 이동 인구로 볼때 당분간 인구는 계속해서 중국 경제를 지탱하는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중국 인구는 14억 1175만명으로 1년전에 비해 85만명 감소했다. 중국 인구가 감소한 것은 1961년 이후 61년만에 처음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1.2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