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 미국 12월 PPI 상승률 예상 '대폭' 하회...뉴욕증시 상승 출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월 CPI 이어 PPI도 예상 하회...물가 정점 기대↑
PPI 전월보다 0.5% 내리며 4개월만에 하락 전환
12월 소매 판매 전월비 1.1%↓...인플레 둔화 속 소비 수요도 감소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도매 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다.

미 노동부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내렸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 전문가 사전 전망치(-0.1%)보다도 떨어진 것이자 11월 0.2% 올랐던 데서 하락 전환했다.

이로써 미국의 생산자 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사진=블룸버그>

◆ 12월 CPI 이어 PPI도 예상 하회...물가 정점 기대↑

12월 PPI는 비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6.2% 올랐다. 역시 시장 전망치(6.8%)나 전월 수치(7.3%)를 모두 크게 하회했다.

에너지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며 생산자 물가 압력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 12월 PPI 구성 항목에서 에너지 지수는 전월 대비 7.9% 하락했다. 도매 휘발유 가격이 13.4% 내리며 전체 에너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PPI 구성 항목 가운데, 식품 지수 역시 전월보다 1.2% 내렸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 올랐다. 역시 11월(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6.2%)과 비교해 상승세가 둔화했다.

다만 미국 CNBC는 지난달 이맘때부터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며 갤런당 21센트가량 오른데다, 1월 국제유가도 1% 넘게 상승한 탓에 12월 PPI 상승률이 둔화했다고 1월도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 장담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제 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달까지 나온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미국에서 물가 정점 기대를 키우고 있다.

앞서 12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2년 반 만에 전월 대비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6.5% 오르며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저로 둔화했다. 

◆ 12월 소매 판매 전월비 1.1% 감소...인플레 둔화 속 소비 수요도 감소

한편 물가 정점 조짐 속에 지난달 미국의 소매 판매도 감소했다. 12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1% 감소(계절조정기준)하며, 월가가 전망치(-1.0%)보다도 크게 줄었다. 11월 수치도 -1.0%로 조정됐다.

연말 쇼핑 대목인 11월 12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도 둔화했지만, 소비 수요도 줄어든 것이다. 

미국의 12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7% 줄어들어 시장 전망(0.1% 감소)보다 크게 줄었다. 이로써 미국의 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날 지표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가운데, 경기도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PPI와 소매 판매 발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조절 기대도 커지며 미국의 국채 금리도 빠르게 하락했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 25분 기준 10년물 금리는 15bp(1bp=0.01%포인트) 밀린 3.384%,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10.1bp 내린 4.091%를 가리키고 있다.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도 커지며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는 1월 31일~2월 1일 열리는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첫 회의인 오는 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94.3%로 반영하고 있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최종 금리는 4.75~5.00%이다.

[뉴욕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신발 매장이 쇼핑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1.11.27 kckim100@newspim.com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