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박형수 의원 "울진 미래먹거리 국가예산·원전지원법 정비 꼼꼼히 챙겼습니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16일 11:19

최종수정 : 2023년01월16일 11:20

15일 의정보고회...의정활동 성과·새해의정 방향 제시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영주시, 영양.봉화.울진군)이 지난 2022년 한 해 의정활동과 울진의 미래 비전을 담은 새해 의정 방향을 지역군민들에게 상세하게 전달했다.

박형수 의원은 휴일인 15일 오후 울진 연호문화센터에서 '저력을 품은 바다 울진, 해양․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의 슬로건을 담은 '2023 의정보고회'를 갖고 지난 한해 동안의 국회의정 활동과 새해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박 의원의 지난 한 해 의정활동은 '해양․에너지산업 중심도시 울진'이라는 울진군의 미래 먹거리 창출위한 국비예산 확보와 원전에너지 중심의 울진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용후핵연료에 지역자원시설세' 부과를 담은 지방세법개정안 등 법안 발의, 철도망 구축 등 SOC 국가 예산 확충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영주시, 영양.봉화.울진군)이 15일 울진 연호문화센터에서 '2023 의정보고회'를 열고 지난 2022년 한 해 의정활동과 2023년 새해 의정 방향을 군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있다.[사진=박형수의원실]2023.01.16 nulcheon@newspim.com

의정보고회에서 박 의원은 "2020년 4월 당선 직후부터 지금까지 3차례(2021, 2022, 2023년) 국회 예산심의를 하면서 울진군이 요청한 국비예산은 모두 확보했다"며 " 특히 '해양․에너지산업 중심도시 울진'의 기조를 세워 국비예산 확보 활동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국비확보 과정에서 현안별로 울진군과 정기적인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해 울진군의 현안을 공유하고 방안을 모색했다"며 "양방향 소통정치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한 해 울진지역의 국비지원 사업은 상당부분 해양.에너지산업 분야에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해양산업 기초 구축위한 심해과학연구센터 설립 △고품질․준실시간 해양그리드 데이터서비스 체계 개발 △해양관측자료 고도화 서비스 및 기후변화 예측시스템 구축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과 운용센터 구축 사업 등이 그것이다.

또 해양신산업 발굴위한 후포분지 동해안 해양점토 소재개발과 산업화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어항과 연안정비, 어민안전과 복지, 해양관광 관련 △울진항․기성항․직산항 어촌․어항재생사업 △후포항․오산항 정비 △울진어선원안전조업국과 죽변수협 어선원복지관 건립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 △국립해양과학관 전시운영 요원 용역비 증액 등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미증유의 '울진 산불' 피해복구와 예방 등 재해 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설립 △국립산지생태원 조성 사업 △산림청 산불진화용 초대형 헬기 취항 등도 눈에 띄는 성과이다.

이와함께 주민 일상과 직결되는 생활인프라 확충 노력은 도시재생사업과 체육관 건립, 생활환경과 위험지구 정비, 상하수도 정비 관련 국비예산 확보로 나타났다.

또 박 의원은 18건 110억원의 행안부 특교세도 확보했다.

◇ '사용후핵연료 지역자원시설세 부과' 지방세법개정안 발의 등 왕성한 입법활동

박 의원은 또 집권 여당의 원내대변인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왕성한 입법활동을 전개해 원전 관련 지원법을 정비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사용후핵연료 대상 지역자원시설세 부과를 담은 지방세법개정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안 △정치신인의 선거활동 확대 등을 담은 공직선거법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해 지역의 살림살이를 늘이고, 한국 정치의 선진화에 매진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에너지산업 중심도시 울진'을 위해 신한울 1,2호기 준공 승인과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해 군민들과 함께 매진해 온 점도 큰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박형수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SOC기반 확충 관련 " '철길이 열리는 울진, 동해를 달리는 철마'를 위한 '포항~울진~동해 전철화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연장된 2024년에 개통된다. 관련 예산 확보를 차질 없이 했다"고 밝히고 "더 이상 울진이 동해안 변방 유배지가 아닌 '세계적인 해양․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군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