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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무릎선'…내 집 마련 나서는 무주택자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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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주택자 내 집 마련 30만1205명…생애 최초 구매자 LTV 확대 영향
부동산 규제 대거 해제…수도권 분양시장 수요 몰릴 전망
"금리 인상·분양가 상승 '변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점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무주택자들이 서서히 내 집 마련에 나설 것이란 진단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확대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인된다.

특히 정부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과도한 부동산 규제를 대거 풀면서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분양시장에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해제로 인해 집값이 '무릎선'을 찍었을 것이란 기대감도 무주택자들이 매수에 나서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뉴스핌DB]

◆지난해 생애 첫 부동산 매수 30만1205명…올해 더 늘어날 전망

10일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본격화 된 지난해 4분기부터 내집마련에 나서는 수요가 늘고 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집합건물(오피스텔·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생애 첫 주택매수자는 30만1205명이다. 이는 전년(51만3208명) 대비 41.3%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지난해엔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역시 전년 보다 줄었지만 4분기 이후에는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1월 3만521명을 기록한 후 꾸준히 줄던 매수자는 10월(1만7087명) 이후 늘어나고 있다. 바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규제지역 지정 해제를 비롯한 규제 완화가 뚜렷해진 시점부터다. 통상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는 2만1710명으로 증가했다. 이어 다음 달인 지난해 12월엔 2만2502명으로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비중 역시 대폭 늘었다. 올해 12월 기준 전국 기준 생애 첫 주택 매수자 비중은 39.2%로 40%에 육박한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4.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LTV가 확대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8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게 LTV을 최대 80%까지 완화해주기로 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에서 무주택자의 거래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광주의 지난해 12월 생애 첫 매수자는 2672명으로 전월(1507명) 보다 1165명 늘었다. 같은 기간 인천 역시 생애 첫 매수자가 1056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서울은 5982명의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에 나섰다. 이는 전월 보다 710명 줄어든 수치다.

올해 들어 정부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하면서 내 집 마련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지고 실거주 의무 폐지와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청약시장으로 무주택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규제 완화로 인해 다시금 집값이 오를것이란 우려도 관망하던 무주택자들이 매수에 나서게 되는 요인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1월3일 정부의 규제완화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에는 매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규제 완화 이후 급매물에 관심을 갖는 매수자들의 문의 전화가 하루에도 5건 이상씩 오고 있다"면서 "집값이 다시 오를것이란 기대감에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는 집주인도 있는 반면 매수자가 자취를 감추기 이전에 집을 처분하기 위한 움직임도 많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분양가 상승 '변수'…"소득·자산에 따라 영향 제한적"

위축됐던 매수심리가 다소 풀어지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이 높은 만큼 큰 폭으로 청약수요가 확대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결국 계약 이후 전세입자를 구하지 못한다면 고스란히 높아진 대출이자를 감당해야 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전히 올 하반기 이후로 주택매수시점이 적기라고 권하는 전문가들도 많은 상황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지고 분양가 상한기준과 특공 기준이 풀리면서 그동안 묶여있던 청약 수요가 유일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현금이 어느정도 마련된 무주택자가 아니라면 여전히 금리가 높은 상황이라 자금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달여 전과 비교해도 집값이 2000만~5000만원 가량 오른 지역도 있다"면서 "집값이 더 오를지 내려갈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금액에 맞는 구축아파트를 구매하려는 무주택자들도 문의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기준 금리 인상 등이 예고된 상황이고 은행권 DSR 규제에 따른 가계의 유동성 축소 분위기는 여전하다"면서 "연초에 발표된 정책 수혜가 소득과 자산 등에 한계가 있는 무주택 실수요층까지 전해지기에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해제로 높아지는 분양가 수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나온 아파트들도 다소 높게 책정된 분양가에 실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으며 무순위 청약만 50회 넘게 진행됐다.

실제로 신림스카이아파트가 14차로 가장 많은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칸타빌 수유팰리스(7차) ▲브이티스타일(6차) ▲한화 포레나미아·창동 다우아트리체 주상복합 아파트·신독산 솔리힐 뉴포레(5차) 등도 5회 이상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지금도 높은 수준에 분양되는 단지들이 있는데 (분상제 해제로) 전보다 자유로워지면서 (분양가가) 더 오를수도 있다"면서 "높아지는 분양가 수준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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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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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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