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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 안동·영주, 전 행정력 동원 제설작업 '총력'

기사입력 : 2022년12월21일 14:39

최종수정 : 2022년12월21일 14:39

영주 부석면 남대리·단산면 마락리 교통통제
기상청, 경북북부권 오후까지 5~8cm 눈....빙판·낙상 등 안전사고 우려

[안동·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과 영주 등 북부지역에 21일 오전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오후에 5~8cm가량의 폭설이 더 쏟아질 것으로 예고되자 해당 시군들이 비상근무와 함께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빙판길 안전사고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북부권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빙판길로 변하자 교통과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북권에는 82건의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10시를 기해 안동·의성·청송·군위·영양군 평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경북 안동시의 제설작업.[사진=안동시] 2022.12.21 nulcheon@newspim.com

◇ 안동... 이날 새벽부터 눈이 내린 안동지역은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후 1시 기준 약 3.1cm의 적설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오후 3시경까지 1~5cm 가량의 눈이 더올 것으로 관측했다.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눈과 빙판길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기준 폭설과 빙판길 사고 8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동에서도 5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안동시는 대설특보가 예고되자 이날 새벽 3시부터 제설 작업 준비를 서둘러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제설차량 14대를 긴급 투입해 시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읍면동 제설작업에는 1t 트럭 24대를 투입했다.

민원업무 부서를 제외한 1000여명의 시.읍면동 공무원들이 구역별 긴급 제설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11월 2022년~2023년 도로제설작업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적설량에 따른 단계별 추진대책을 마련했다.

모래 봉지 7만개, 제설 삽날 및 살포기 사전 점검, 소금 및 염화칼슘 제설 자재구입 등을 완료해 제설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처리가 가능토록 대비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 보유 제설장비, 제설제를 모두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강설 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 영주시의 제설작업.[사진=영주시] 2022.12.21 nulcheon@newspim.com

◇ 영주...대설특보가 내려진 영주지역에도 이날 오전 11시 기준 최대 5.0cm 눈이 쌓이는 등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영주 등 경북북부지역에 이날 오후까지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이날 영주에서는 폭설과 한파에 따른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다.

또 부석면 남대리(지방도935호선)와 단산면 마락리(군도 3호선) 구간이 교통통제됐다.

영주시는 이날 새벽 5시부터 제설장비 10대와 제설인력 29명, 염화칼슘 20t, 모래 200포대, 염수 1만2000ℓ 등 제설제를 긴급 투입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1차 제설작업을 서둘렀다.

또 영주시는 이날 낮 12시부터 제설덤프 등 차량 7대를 추가 투입해 2차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영주시는 "가용 제설장비와 제설제 등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겠다"며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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