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개인정보위, 법규 위반 사업자 5곳에 과태료 2300만원

기사입력 : 2022년12월14일 14:48

최종수정 : 2022년12월14일 14:48

매그니프·인포스케이프·현대백화점 등 적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개인정보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화장품 판매업체 매그니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개인정보위는 14일 제20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5개 사업자에 대한 제재 수위를 정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0.19 yooksa@newspim.com

5개 사업자에 총 22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비교적 사안이 큰 매그니프에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413만원을 함께 부과했다.

매그니프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 시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고, 침입탐지시스템 운영을 소홀히 해 이용자 7465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발생 24시간이 경과된 뒤에야 유출 사실을 뒤늦게 통지, 신고했다.

인포스케이프는 침입차단, 탐지시스템 설치, 운영 및 접속기록 보관 등의 안전조치의무 소홀로 이용자 77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현대백화점은 운영하는 앱의 비밀번호 오류로 이용자 1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교보문고는 구글 설문지 폼을 통해 이벤트와 설문을 진행하면서 '결과 요약보기' 옵션을 '공개'로 설정해 이벤트 참여자 96명과 설문 참여자 35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네이버 설문지 폼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결과보기' 옵션을 '공개'로 설정해 참여자 67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진성철 개인정보위 조사2과장은 "사업자들은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위해 의무사항을 상시 점검하고 보안의식을 제고해야 한다"며 "보안 취약점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벤트나 설문조사 등을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한 경우 참여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2022.12.14 victory@newspim.com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