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유·초·중·고 급식비 단가 10% 인상과 유치원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 지원 등을 주요 내용을 하는 2023년 학교급식비 예산 2707억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 |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2022.09.27 |
시교육청은 2023년 급식비 단가를 2022년 본예산 대비 평균 10% 인상한다. 내년도 급식단가는 유치원의 경우 250원이 오른 2750원으로, 초등학교의 경우 330원이 오른 3640원으로, 중학교의 경우 420원이 오른 4650원으로, 고등학교의 경우 440원이 오른 4850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무상급식비 예산은 총 2573억원이며, 교육청에서 1566억원을, 부산시에서 772억원을, 구·군에서 235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초등학교만 지원하던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는 2023학년도부터 공·사립유치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유치원 원아들은 2022년 유치원 무상급식비 지원에 이어 2023년에는 한층 더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급식을 제공받는다.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는 1식당 360원이다. 총 예산은 유치원 29억원, 초등학교 105억원 등 총 134억원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2023년 학교급식비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최근 급격한 물가 인상에 따른 급식질 저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향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